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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기 의정부시장 예비후보, ‘클린 선거’ 선언… “제왕적 시장 시대 종결하겠다”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3.1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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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3 지방선거 앞두고 5대 정치 개혁 약속… 데이터 기반 ‘시민주권 행정’ 및 시의회 존중 강조

김원기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장 예비후보가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10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구태 정치 청산’과 ‘제왕적 시장 시대와의 절연’을 공식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상대 후보에 대한 음해 대신 데이터와 정책 중심의 클린 선거를 치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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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예비후보는 10일 발표한 선언문을 통해 “현재 의정부는 미래 도약과 과거 회귀라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낡은 인맥 동원과 상대에 대한 혐오 공세가 아닌, 정확한 데이터에 근거한 정책과 비전으로 시민의 동의를 구하는 새로운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5대 실천 과제로 ▲근거 없는 음해 및 인신공격 배격 ▲밀실 인맥 정치 청산 ▲데이터 기반의 시민주권 정책 제시 ▲시의회 존중 및 소통 행정 ▲시민주권 시대 개막을 제시했다. 이는 「지방자치법」 제1조가 규정하는 주민의 참여와 행정의 민주성·능률성 제고라는 취지와 맞닿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제9·10·11대 경기도의회 3선 의원이자 부의장을 역임한 김 예비후보는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도 민주당 의정부시장 후보로 나선 바 있다. 그는 “기득권을 내려놓고 원점에서 새 출발 하겠다”며 당내 다른 예비후보들에게도 클린 선거 실천을 위한 동참을 간곡히 호소했다.


지역 정계 관계자들은 이번 선언이 선거 초반 과열 양상을 보이는 지역 정가에 ‘정책 선거’라는 화두를 던진 것으로 평가한다. 특히 의정부시는 반환 미군 기지 개발과 인구 구조 변화에 따른 행정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공직선거법」 준수를 바탕으로 한 후보자들 간의 실효성 있는 정책 경쟁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행정 전문가들은 “제왕적 시장 시대와 절연하겠다는 선언이 실질적인 행정 혁신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지방의회의 견제 기능을 강화하고, 시민 참여 예산제 등 직접 민주주의 요소를 시정에 어떻게 녹여낼지에 대한 구체적 설계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김 예비후보는 향후 이재명 정부의 국정 기조인 ‘국민주권시대’와 발맞추어 의정부만의 특화된 ‘시민주권 행정 모델’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6·3 지방선거가 다가옴에 따라 이러한 선언이 실제 선거 국면에서 유권자들의 지지로 연결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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