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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100세 시대’ 건강지도 다시 그린다… 제2회 건강도시위원회 개최

  • 양상현 기자
  • 입력 2026.03.1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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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년 시행계획 심의 및 지표 개발 논의, 부서 간 장벽 허문 ‘종합 행정’으로 실효성 확보 주력

1-1 포천시, 제2회 건강도시위원회 개최1.jpg

 

1-2 포천시, 제2회 건강도시위원회 개최2.jpg


경기 포천시가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건강 공동체 구현을 위해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지난 11일 시청 시정회의실에서 ‘제2회 포천시 건강도시위원회’를 열고, 2025년 성과 분석과 함께 2026년도 건강도시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심의했다.


이번 위원회는 단순한 요식 행위를 넘어 제1기 건강도시 기본계획의 실효성을 점검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2025년 추진 실적 분석 결과, 시는 보건의료 서비스의 양적 확대에는 성과를 거두었으나, 부서 간 협업을 통한 '도시 환경의 건강화' 측면에서는 보완이 필요하다는 내부 평가를 내렸다. 이에 따라 2026년 시행계획에는 단순 검진이나 교육을 넘어, 도시 설계 단계부터 건강 개념을 도입하는 '건강 행정(Health in All Policies)' 행정 체계 강화가 핵심 과제로 담겼다.


포천시는 현재 소흘읍 등 도시화 지역과 영북·관인면 등 농촌 지역 간의 건강 격차 해소가 시급한 현안으로 떠올랐다. 위원회는 포천시만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독자적인 건강 지표 개발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는 군 사격장 주변 지역 주민들의 심리적 건강 케어나 농업 종사자들의 직업적 건강 특성 등을 정책에 투영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시민 참여 확대 방안을 강도 높게 주문했다. 한 위원은 “건강도시는 관 주도의 인프라 구축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걷기 좋은 길 조성, 생활 밀착형 커뮤니티 케어 등 체감형 정책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포천시 관계자는 “건강도시는 단순한 질병 예방을 넘어 도시의 구조 자체를 건강 친화적으로 재설계하는 종합 예술”이라며, “위원회에서 논의된 부서 간 협업 체계 강화와 중장기 계획 수정을 통해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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