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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수경재배연구회' 공식 출범… 기후변화 대응·농가 소득 제고

  • 양상현 기자
  • 입력 2026.07.3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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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업기술센터서 창립총회 개최… 정관 제정 및 2026~2027 사업계획 확정, 농자재 공동구매·기술 연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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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포천시가 기후변화와 농촌 인력 부족,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심화하는 농업 경영 위기에 대응해 고부가가치 영농 기술인 수경재배를 활성화하기 위한 민관 협력 기반을 다졌다.


포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진희)는 지난 29일 센터 내에서 관내 수경재배 농가 및 희망 농업인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천시수경재배연구회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수경재배연구회 출범은 최근 이상기후와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재 속에서 물과 영양분을 정밀하게 제어해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수경재배 기술에 대한 지역 농가들의 자발적인 요구로 추진됐다. 참석자들은 이날 총회에서 연구회 운영의 기틀이 될 정관을 제정하고 2026~2027년 중장기 사업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연구회는 앞으로 분기별 정례 모임을 개최해 정밀 영농기술 공동 연구, 현장 애로사항 해결, 품질 관리 교육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농가 경영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농자재 공동 구매와 유통 구조 개선 작업을 우선 과제로 추진해 실질적인 농가 소득 증대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종영 포천시수경재배연구회 초대 회장은 "개별 농가가 단독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재배 기술상의 한계와 유통망 확보 문제를 회원 간 상호 협력으로 풀어갈 것"이라며 "농자재 공동구매와 유통 채널 개선을 적극 추진해 회원 농가의 수익성을 실질적으로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포천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관계자는 "수경재배는 기후 위기 극복과 포천 농업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핵심 영역"이라며 "연구회가 지역 농업의 신성장 동력으로 조기 안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기술 지도와 교육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아열대 작물 재배 확대와 스마트팜 기술 보급 등 농업 환경 변화에 맞춘 첨단 영농 기술 지원 사업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시는 이번 연구회 출범을 계기로 정밀 수경재배 기술의 지역 내 저변을 확대하고, 친환경·고품질 농산물 생산 기반을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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