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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아이디어가 정책으로…의정부 ‘2026 문화도시 정책마켓’서 생활밀착형 제안 쏟아져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8.07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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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스 무정차 예방 LED 승차벨부터 축석령 연계 구상까지…시민 주도 행정 혁신 공론장 눈길

정부 시민들이 일상 속 불편 해소 방안과 지역 발전 구상을 직접 발굴해 제안하는 ‘2026 제4회 문화도시 정책마켓’이 개최되어 다채로운 민간 주도 정책 대안들이 공개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야간 버스 무정차 통과를 방지하기 위한 스마트 LED 승차벨부터 경기 북부 주요 교통 거점인 축석령 연계 발전에 이르기까지 실효성 있는 아이디어가 대거 출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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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트로포천]

 

가장 눈길을 끈 제안 중 하나는 청소년 및 시민 모임(이다경)이 선보인 ‘버스정류장 승객대기 알림 승차벨 연동 LED 조명등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시야 확보가 어려운 야간이나 외곽 지역 정류장에서 대기 승객이 버튼을 누르면 승차벨과 연동된 LED 조명이 점등되어 버스 운전자에게 탑승 의사를 명확히 전달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잦은 승차 거부나 무정차 통과 문제를 기술적으로 보완하고 대중교통 이용 안전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또한 포천시와 의정부시의 경계이자 중랑천 수계와 한탄강 수계를 나누는 지리적 분수령인 축석령 일대의 물류·교통 여건 개선을 다룬 ‘축석령 구간 지형 관리 및 인접 도시 연계 구상’도 부스로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경사로 구역의 교통 흐름 개선과 인접 지자체 간 물류 수송 시간 단축 등 지역 간 상생 발전을 위한 시민 의견 수렴과 퀴즈 이벤트가 함께 진행됐다.


문화도시 정책마켓은 행정기관 중심의 상의하달식 정책 수립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이 생활 현장에서 느낀 필요성을 바탕으로 직접 정책을 디자인하고 모의 투표 및 토론을 통해 실행 가능성을 검증하는 민관 협력 플랫폼이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각 부스를 순회하며 제안 취지를 듣고 투표에 참여하는 등 열띤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


이날 제시된 시민 제안들은 현장 투표와 전문가 평가, 관련 행정 부서의 실무 검토를 거쳐 실제 시정 사업 반영 및 예산 편성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일상 속 소소한 아이디어가 기초·광역 지자체의 정식 정책으로 거듭나는 실질적 지방 자치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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