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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용 전 시장, 후원회장에 ‘지역 원로’ 박창규 전 시의원 위촉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3.12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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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정부 토박이이자 민주당 고문 영입으로 ‘정통성’ 강조… “지역 행정 회복” 전면 내세워

안병용 전 의정부시장이 오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박창규 전 의정부시의회 의원을 후원회장으로 위촉하며 본격적인 정치 행보에 나섰다. 지역 정계에서는 의정부 토박이이자 야권의 상징적 인물을 영입함으로써 ‘지역 연고’와 ‘행정적 안정감’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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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규 신임 후원회장은 의정부 출신으로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지역 내 대표적인 지식인 그룹에 속한다. 의정부 JC(청년회의소) 회장, 일맥회 회장 등 지역 시민사회 단체를 이끌었으며, 의정부시의회 의원과 민주당 의정부시장 후보를 역임한 바 있다. 현재는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 지역위원회 고문을 맡아 지역 야권의 중심을 잡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안 전 시장은 이번 위촉 배경에 대해 “박 회장은 평생을 의정부와 민주당을 위해 헌신해온 분”이라며 “지역의 역사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원로의 고견을 받들어 의정부의 자부심을 되찾겠다”고 밝혔다. 특히 안 전 시장은 SNS를 통해 “박 회장이 시장이 되었다면 나보다 더 많은 치적을 이루었을 것”이라며 상대에 대한 깊은 신뢰와 존중을 드러냈다.


이번 후원회 구성은 「정치자금법」 제6조에 따른 정당한 정치 활동의 일환으로, 선거 비용 마련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지지 기반을 결집하기 위한 조치다. 안 전 시장 측은 최근 의정부시의 행정 방향과 지역 경제 상황에 대해 “지역의 정체성이 흔들리고 있다”는 원로들의 우려가 크다는 점을 강조하며, ‘행정 전문가에 의한 지역 회복’을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지역 정계 전문가들은 “3선 시장을 지낸 안 전 시장이 지역 원로인 박 전 의원을 전면에 내세운 것은, 기존 지지층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의정부 정통성’ 논쟁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포석”이라고 분석했다.


안 전 시장은 후원회 구성을 기점으로 지역 내 소통 행보를 넓히는 한편, 박 후원회장의 자문을 바탕으로 의정부의 미래 비전과 민생 회복을 위한 세부 공약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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