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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신곡1동 주민자치회, ‘주민 주도형’ 마을 사업 본격화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3.1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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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민자치센터 수익금 활용한 자체 사업 발표... 현장 소통 중심의 풀뿌리 민주주의 강

경기 의정부시가 주민이 직접 마을 의제를 발굴하고 예산을 집행하는 ‘풀뿌리 자치’ 실현을 위해 현장 소통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시는 지난 12일 신곡1동 주민센터에서 주민자치회 위원들과 함께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주민들이 직접 기획한 올해 주요 사업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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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신곡1동 주민자치회 회의 통해 현장 소통. [사진=의정부시]

 

이번 회의의 핵심은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직접 ‘2026년도 주민자치회 주요 사업’을 발표했다는 점이다. 기존 행정 주도의 사업 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들이 스스로 결정한 사업과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재투입하는 ‘자체 사업’ 모델을 제시하며 자치권의 실질적 확대를 꾀했다.


현재 의정부시 주민자치회는 관련 조례에 의거해 마을계획 수립과 주민총회 개최 등 막중한 권한을 부여받고 있다. 특히 신곡1동은 인구 밀집도가 높은 대규모 주거 지역인 만큼, 주민자치센터 운영 수익을 지역 사회에 재환원하는 구조를 구축함으로써 재정 자립도를 높이는 선례를 만들고 있다는 평가다.


의정부시는 민선 8기 이후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시장과 간부 공무원들이 직접 현장을 찾는 ‘현장 중심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신곡1동 주민자치회 역시 이러한 기조에 발맞춰 지역 내 유휴 공간 활용, 환경 개선 등 생활 밀착형 과제들을 시정에 직접 제안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 중이다.


특히 신곡1동은 의정부 내에서도 주민자치 활동이 가장 활발한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시는 이번 회의에서 나온 의견들을 검토하여 행정적·재정적 지원 가능 여부를 판단하고, 타 동 주민자치회에도 모범 사례로 전파할 방침이다.


회의에 참석한 신곡1동 주민자치회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행정이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준 점에 감사드린다”며 “주민자치 사업을 통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살기 좋은 신곡1동’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주민자치회는 마을 문제를 스스로 고민하고 해결하는 자치 분권의 핵심 조직”이라며 “현장의 목소리가 헛되지 않도록 시정에 적극 반영하여 실무 부서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주민자치회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위원 역량 강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주민 참여 예산제와의 연계를 강화하여 주민 주도의 지역 발전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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