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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형제·자매 동시 돌봄’ 실현... 유보통합 연계형 시범사업 추진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3.1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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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함께돌봄센터 이용 초등생의 3~5세 동생까지 포괄... 4월부터 가능·신곡센터 우선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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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시가 맞벌이 가구의 최대 고민 중 하나인 ‘등하원 장소 이원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오는 4월부터 초등학생과 그 유아 형제·자매가 한곳에서 돌봄을 받을 수 있는 ‘유보통합 연계형 돌봄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초등학생 위주였던 다함께돌봄센터의 기능을 확장해, 센터 이용생의 동생(3~5세)에게도 상시 및 일시 돌봄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이를 위해 가능 다함께돌봄센터(센터장 윤향순)와 신곡 다함께돌봄센터(센터장 최윤정) 두 곳을 2026년도 시범 운영 기관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센터에는 유아들을 위한 별도의 전용 교실과 연령에 맞는 안전 교구 등이 확충된다. 단순히 장소만 공유하는 것이 아니라, 전문적인 간식 제공과 유아 발달 단계에 맞춘 오후 프로그램을 병행 운영해 돌봄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현재 국가적 과제로 추진 중인 ‘유보통합(유치원·어린이집 통합)’의 연착륙을 돕는 지자체 차원의 혁신 사례로 분석된다. 의정부시는 그간 다함께돌봄센터 확충에 있어 경기도 내 선도적인 위치를 점해왔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초등 돌봄과 유아 돌봄의 경계를 허무는 ‘연계형 모델’을 선제적으로 구축하게 됐다.


특히 신곡동과 가능동은 주거 밀집도가 높아 돌봄 수요가 상시적으로 발생하는 지역으로, 이번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인근 양주시나 동두천시 등 경기 북부권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전망이다.


윤향순·최윤정 센터장은 “지자체 돌봄기관이 유아 돌봄 사각지대 완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되어 책임감이 크다”며,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시 아동돌봄과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부모의 양육 부담을 실질적으로 경감하고 틈새 없는 돌봄망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세밀히 살펴 향후 사업 확대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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