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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의 숲, 청소년의 소리 작품으로 재탄생... ‘미래의 소리정원’ 개강

  • 박동민 기자
  • 입력 2026.03.13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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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운드 워킹·창작·전시 연계한 융합 예술 교육... 포천38문화예술창작소, 15명 선착순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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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포천시 영중면에 위치한 포천38문화예술창작소(포천문화관광재단 운영)가 지역 청소년들이 자연의 소리를 예술작품으로 승화시키는 이색 융합 교육 프로그램 ‘미래의 소리정원’을 개최한다.


오는 4월 5일부터 26일까지 매주 일요일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포천의 풍부한 산림 자원을 기반으로 생태적 감수성을 키우고, 이를 사운드 아트(Sound Art) 형식의 작품으로 구현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 ‘사운드 워킹’부터 ‘작품 전시’까지... 오감을 깨우는 창작 공정

이번 교육은 예술융합 교육 전문 단체인 ‘오르아트(ORART)’와의 협업으로 진행된다. 참가 학생들은 창작소 인근 숲으로 나가 바람, 나뭇잎, 곤충 등 자연의 미세한 소리를 직접 채집하는 ‘사운드 워킹’을 통해 자연과 소통하는 법을 배운다.


단순한 체험을 넘어, 채집된 소리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소리정원’을 직접 설계하고 제작하는 심화 창작 과정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교육 마지막 회차 이후에는 참여 학생들이 직접 만든 작품들을 일주일간 대중에게 공개하는 전시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청소년들에게 ‘예술가적 성취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 포천의 자연 자원과 문화 재생 공간의 시너지

이번 프로그램은 포천시가 추진 중인 ‘문화 재생’과 ‘생태 교육’의 가치를 동시에 담고 있다. 폐교를 활용한 포천38문화예술창작소라는 공간적 특성과 포천이 가진 청정 숲의 환경적 자산을 결합하여, 지역 특화형 교육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포천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무심히 지나치던 자연의 소리를 예술적 시각으로 재해석하는 과정을 통해 창의적 사고를 확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고품격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 모집 대상 및 신청 방법

참여 대상은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총 15명이며, 4월 5일부터 4주간 매주 일요일 오후 2시에 수업이 시작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포천38문화예술창작소 홈페이지 또는 배포된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문의는 포천문화관광재단 문화사업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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