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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천시, 6·25 참전 영웅 자택 방문 ‘영예의 하루’… 보훈 예우 문화 확산

  • 박동민 기자
  • 입력 2026.03.14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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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읍동·군내면 유공자 대상 3월 생신 축하 행사 진행… 자유총연맹 민간 후원 결합한 맞춤형 보훈 모델 정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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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포천시가 나라를 위해 헌신한 6·25 참전유공자들을 위해 직접 발로 뛰는 보훈 행정을 펼치며 지역사회 내 보훈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지난 13일, 3월 생신을 맞이한 참전 영웅들의 자택을 직접 방문해 감사의 뜻을 전하는 「영예의 하루」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포천시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한 보훈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대한민국 6·25 참전유공자회 포천시지회(회장 임석환)가 주관했다. 이날 축하단은 신읍동의 이금종 전 지회장과 군내면의 이송규 어르신 댁을 차례로 방문해 생신 축하 노래와 케이크, 선물 등을 전달하며 온정을 나눴다.


특히 이번 행사는 행정 기관의 지원을 넘어 민간 단체의 자발적인 참여가 더해져 의미를 더했다. 한국자유총연맹 포천시지회(회장 한진수)는 후원금을 통해 선물 구입 비용 일부를 지원하며, 참전유공자에 대한 예우가 지역사회 전체의 공동 책임임을 몸소 실천했다.


현장에서 축하를 받은 어르신들은 축하단의 진심 어린 방문에 환한 미소로 감사의 뜻을 표했다. 임석환 회장은 “청춘을 바쳐 나라를 지켜낸 영웅들께 작은 정성으로나마 보답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유공자분들의 예우와 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진수 회장 역시 “자유는 기억 위에 세워진다는 말처럼, 지역사회가 영웅들의 희생을 잊지 않는 문화가 뿌리내리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포천시의 이러한 보훈 행정은 지역적 특수성과 인구 구조 변화에 대한 전략적 대응으로도 풀이된다. 포천시는 시 전체 면적의 27.3%가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묶여 있어 지난 70년간 약 60조 원에 달하는 경제적·물리적 희생을 감내해 온 지역이다. 또한 2026년 현재 노인 인구 비율이 25%를 상회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함에 따라, 유공자들에 대한 ‘찾아가는 복지’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참전유공자 예우 사업을 더욱 내실 있게 확대하고, 보훈 대상자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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