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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봄철 산행 ‘NEED’ 수칙 발표… 해빙기 낙석 및 산불 예방 총력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3.14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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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락산·도봉산 등 등산객 급증 대비 ‘4대 안전수칙’ 강조… 화기 소지 엄금

경기 의정부시(시장 김동근)가 봄철 산행 인구 증가에 따른 안전사고와 산불 발생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봄철 산행 안전수칙(NEED)’을 발표하고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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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온이 상승하며 겨울철 얼어붙었던 지반이 녹는 ‘해빙기’에 접어듦에 따라, 시는 낙석이나 암반 붕괴 등 예기치 못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선제적 홍보에 나섰다.


의정부시가 제시한 핵심 수칙은 ‘NEED’로 요약된다. 구체적으로는 ▲N(Notice, 기상 및 산불 정보 사전 확인) ▲E(Equip, 등산화 및 구급용품 등 안전장비 준비) ▲E(Escape, 낙석 위험지 및 통제구역 출입 금지) ▲D(Descent, 일몰 전 조기 하산 및 무리한 산행 금지) 등이다.


또한,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 발생 위험이 최고조에 달하는 시기인 만큼 산행 중 흡연 및 화기·인화물질 소지는 엄격히 금지된다. 시 관계자는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는 만큼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조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의정부시는 수락산, 도봉산, 사패산 등 수도권의 주요 명산으로 둘러싸인 산악 요충지다. 특히 이들 산은 대부분 화강암 기반의 암릉 구간이 많아 해빙기 지반 약화에 따른 사고 위험이 타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겨울철 바위 틈새에 얼어붙었던 수분이 녹으면서 부피가 변하고, 이 과정에서 암반이 균열되거나 낙석이 발생하기 쉽다. 이에 시는 등산객들에게 정규 등산로를 벗어난 샛길 이용을 자제하고, 급경사지 인근을 지날 때 각별히 유의할 것을 권고했다.


시는 이번 안전수칙 홍보와 병행하여 주요 등산로 입구의 안내판을 정비하고 산불 감시 인력을 배치하는 등 현장 대응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입산 통제 구역에 대한 무단 진입을 집중 단속하여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따뜻해진 날씨에 산을 찾는 시민들이 늘고 있지만, 산 위의 기온은 평지와 다르고 지반 상황도 불안정하다”며 “사전에 기상 정보를 반드시 확인하고 본인의 체력에 맞는 산행 코스를 선택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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