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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시민단체, 21일 영평사격장 인근 도보순례·기자회견 예고

  • 양상현 기자
  • 입력 2026.03.1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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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중면 영평리서 집회 예정… 사격장 폐쇄·안전대책 마련 촉구
  • 사격장 소음·도탄 우려 다시 쟁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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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포천시 영중면 소재 미군 로드리게스 사격장(영평사격장) 문제를 둘러싸고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집단행동에 나선다.


포천시민사회연대 등 5개 시민사회단체는 오는 3월 21일 오전 11시 포천시 영중면 영평리 199-3번지 일대에서 평화도보순례와 기자회견을 열고, 영평사격장 폐쇄와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포천시민사회연대, 포천깨시민연대, 민주노총 포천시대표자협의회, 진보당 포천가평지역위원회, 내란청산 사회대개혁 포천시민행동 등이 참여한다. 이들 단체는 사격장 운영에 따른 소음 피해와 도탄 사고 우려 등으로 주민들의 생존권과 정주 여건이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주최 측이 공개한 포스터에는 사격장 폐쇄 요구와 함께 전쟁 반대 등의 정치적 메시지가 포함됐다. 참가자들은 도보 행진과 기자회견을 통해 사격장 문제를 다시 공론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영평사격장 문제는 포천 지역의 대표적인 장기 현안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포천시는 그동안 지역 발전과 주민 정주권 확보 차원에서 각종 군 관련 현안과 공여지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지만, 사격장 소음과 안전 문제는 여전히 주민 불편 사항으로 남아 있다.


특히 포천시는 최근 6군단 부지 반환 문제와 각종 국방 현안, 지역 개발 과제를 동시에 안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번 집회가 지역 내 여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사격장 인근 주민들은 오랜 기간 소음과 안전 문제를 감내해 왔다”며 “이번 도보순례와 기자회견을 통해 주민들의 요구를 다시 한 번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집회는 현장 여건에 따라 교통과 안전 관리가 필요한 만큼, 관계 당국도 상황을 예의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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