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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빼벌마을’, 만두로 공동체 살린다… 마을활동가 육성 본격화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3.1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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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빼벌새뜰마을사업’ 일환으로 주민 주도 레시피 개발… 지역 대표 브랜드화 목표

경기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지난 17일 고산동 빼벌마을 현장지원센터에서 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빼벌만두 마을활동가 육성 과정’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시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인 ‘빼벌새뜰마을사업’의 핵심 소프트웨어 사업으로, 주민들이 직접 마을 대표 상품을 개발해 지역 경제 자립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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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빼벌만두 마을활동가 육성 과정' 개강식 개최. [사진=의정부시]

 

이번 육성 과정은 단순한 요리 강습을 넘어, 주민들이 직접 만두 조리법(레시피)을 개발하고 실습 및 품평회를 거쳐 ‘빼벌마을’만의 독창적인 상품을 완성하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운영 시기: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정기 운영)

참여 대상: 빼벌마을 거주 주민 누구나


주요 내용: 레시피 개발, 상품화 실습, 품평회, 마을 활동가 역량 강화 교육

의정부시는 이번 과정을 통해 양성된 마을 활동가들이 향후 마을 기업이나 협동조합의 주축이 되어 빼벌마을의 특화 브랜드인 '빼벌만두'를 자생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의정부시 고산동에 위치한 ‘빼벌마을’은 과거 미군기지(캠프 스탠리) 인근에 형성된 기지촌으로, 기지 평택 이전 이후 급격한 인구 감소와 노후화로 인해 도시재생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온 곳이다. 정부의 ‘새뜰마을사업’에 선정된 이후 하드웨어(주택 정비, 기반 시설 확충) 사업이 진행 중이며, 이번 ‘만두 활동가’ 과정은 마을의 역사적 배경과 주민들의 삶의 이야기를 상품에 녹여내어 낙후된 지역 이미지를 쇄신하려는 의정부시의 전략적 행보로 분석된다.


최소영 의정부시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주민이 직접 참여해 마을 시범 상품을 만드는 과정은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라며, “빼벌마을만의 특색을 담은 만두가 지역의 명물로 자리 잡아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소득 창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장지원센터 관계자 또한 “과거 기지촌이라는 편견에서 벗어나, 주민들이 스스로 ‘우리 마을의 맛’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마을에 대한 자긍심이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시는 이번 교육 과정을 통해 도출된 우수 레시피를 바탕으로 하반기 중 마을 축제나 시식 행사 등을 통해 대외적인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마을 공동체의 자립 모델이 될 ‘빼벌만두’가 실제 수익 사업으로 안착할 수 있을지 지역 사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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