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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해빙기 현장 안전’ 시민과 함께 챙긴다... 노후 하수관로 정비 사업 등 합동 점검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3.2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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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렴시민감사관 참여해 투명성 제고, 계약심사 이행 여부 및 지반 침하 등 집중 확인

경기 의정부시는 지난 17일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과 공사 현장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계약심사가 완료된 주요 사업장을 대상으로 ‘청렴시민감사관 합동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기온 상승으로 지반이 약해지는 해빙기 특성을 고려해 대규모 굴착이 동반되는 기반 시설 현장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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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계약심사 완료 현장 청렴 시민감사관 합동 해빙기 안전점검 실시. [사진=의정부시]

 

이날 점검단은 하수과에서 추진 중인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2단계)’ 현장을 방문해 안전 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주요 점검 항목은 ▲해빙기 지반 침하 및 붕괴 위험 여부 ▲건설기계 및 장비 사고 예방 조치 ▲주변 환경 정비 및 보행자 안전 확보 등이다.


특히 이번 점검에는 감사담당관뿐만 아니라 전문성을 갖춘 청렴시민감사관이 직접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점검단은 공사 설계도서와 실제 시공 현장의 일치 여부를 대조하며, 앞서 진행된 계약심사 결과가 현장에서 적정하게 이행되고 있는지를 시민의 눈높이에서 검증했다.


의정부시는 경기도 내에서도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된 지역으로, 도심 내 하수관로 등 지하 매설물의 노후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 이로 인해 해빙기나 집중호우 시 지반 침하(싱크홀) 등의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행정적 과제를 안고 있다.


시는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단순한 내부 감사를 넘어 ‘청렴시민감사관’ 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는 예산 절감을 목적으로 하는 ‘계약심사’ 단계부터 현장 시공까지의 전 과정을 시민에게 공개함으로써, 부실시공을 방지하고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려는 의정부시만의 차별화된 ‘청렴 안전’ 전략으로 분석된다.


시 관계자는 “해빙기는 작은 부주의가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취약 시기인 만큼, 철저한 현장 점검을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앞으로도 청렴시민감사관과의 협업을 통해 공사 현장의 비리 요인을 차단하고 안전 사각지대가 없는 의정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점검 결과 발견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했으며, 향후 대규모 공사 현장을 중심으로 정기적인 합동 점검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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