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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미군반환공여지 시민위원회, 김동연 예비후보 공식 지지 선언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4.03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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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일 의정부시청 광장서 기자회견... ‘CRC 3대 개발 원칙’ 및 ‘10년 내 3000억 기금 조성’ 등 공약 신뢰가 지지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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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시 미군반환공여지 시민참여위원회가 경기북부의 미군 반환 공여지 개발과 관련해 김동연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를 선언했다. 위원회는 김 후보가 제시한 ‘공정한 전환’과 반환 부지의 시민 중심 개발 원칙을 높이 평가하며 민관 협력을 통한 경기북부 발전의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미군반환공여지 시민참여위원회는 3일 오전 10시 40분 의정부시청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70년 희생의 땅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줄 적임자로 김동연 예비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날 선언은 2026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북부 최대 현안 중 하나인 반환 공여지 활용 방안에 대해 시민단체가 특정 후보의 정책적 진정성을 신뢰한다는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위원회는 지지 배경으로 지난 2025년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공론장에서 도출된 3대 원칙인 ▲무상양여 ▲정부 주도 개발 ▲시민 참여를 김 후보가 경기북부 대개조의 핵심 정책으로 수용한 점을 꼽았다. 위원회 측은 “미군 반환 공여지 문제는 지자체의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고 국가 차원의 보상이 전제되어야 한다”며 “김 후보는 이를 정책적으로 뒷받침할 의지를 보인 후보”라고 설명했다.


재정적 뒷받침에 대한 신뢰도 지지의 주요 원인이 됐다. 위원회는 김 후보가 약속한 ‘10년 내 3000억 원 규모의 기금 조성’ 계획과 더불어, 최근 전액 삭감 위기에 처했던 관련 예산 200억 원을 시민단체와 협력해 확보한 점을 사례로 들었다. 위원회 관계자는 “말뿐인 공약이 아니라 실질적인 예산 확보 과정을 통해 행정적 진정성을 증명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의정부의 사례는 인근 포천시의 ‘6군단 부지 반환’ 및 ‘공여지 활용’ 문제와도 맞닿아 있다는 지적이다. 포천시 역시 6군단 부지 반환 이후 해당 부지를 첨단 산업단지나 시민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국방부와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와 연계된 공여지 개발 모델이 의정부에서 선제적으로 구축될 경우, 포천시의 군 시설 반환 및 개발 정책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위원회는 향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와 공정 전환을 통해 미군 반환 공여지를 시민 중심의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민관 협력 토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기자회견을 마무리하며 위원회는 “경기북부의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이 실현되는 그날까지 정책적 감시와 협력을 멈추지 않겠다”며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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