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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AI 기술로 '도로 위 지뢰' 포트홀 293개소 집중 정비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2.2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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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공지능 도로분석장치 활용해 선제적 보수 착수… 3월부터 대규모 노후 도로 재포장 병행

경기 의정부시가 겨울철 잦은 강설과 제설제 살포로 파손된 도로 시설물을 대대적으로 정비하며 시민들의 안전한 주행 환경 확보에 나섰다. 시는 오는 3월 4일까지 관내 주요 도로 전 구간을 대상으로 ‘도로 파임(포트홀) 집중 점검 및 응급보수’를 실시한다고 2월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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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홀은 도로 표면의 아스팔트가 갈라지거나 떨어져 나가 움푹 패인 구멍을 말하며, 주행 중인 차량의 타이어 파손이나 급정거로 인한 교통사고를 유발해 ‘도로 위 지뢰’로 불린다. 특히 겨울철에는 스며든 수분이 얼고 녹기를 반복하며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제설제가 아스팔트의 결합력을 약화시켜 발생 빈도가 급증한다.


이번 점검의 핵심은 첨단 기술을 활용한 선제적 대응이다. 시는 올해 1월부터 도입한 ‘인공지능(AI) 도로분석장치’를 통해 지난 2월 24일까지 관내 주요 도로에서 총 293개소의 포트홀을 사전 포착했다. 인공지능 장치는 차량에 탑재된 카메라를 통해 실시간으로 노면 상태를 분석하고 위치 정보를 전송해, 인력에 의존하던 기존 방식보다 정밀하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정비 인력으로는 도로정비팀과 도로안전기동반 등 총 27명이 투입된다. 시는 파손 규모에 따라 맞춤형 보수를 진행할 방침이다. 소규모 파손은 응급보수재를 활용해 즉시 조치하고, 파손 범위가 넓은 구간은 안전시설물을 우선 설치한 뒤 연간단가 계약을 통해 신속히 본 복구 공사를 시행한다.


시는 이번 응급복구에 이어 3월부터는 노후화가 심한 구간을 중심으로 ‘대규모 도로 재포장 공사’에 착수한다. 단순 땜질식 처방을 넘어 도로 기능을 근본적으로 회복시키겠다는 취지다. 또한 장마철인 8~9월에도 집중 점검 기간을 운영해 연중 상시 도로 관리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안중현 도로관리과장은 “인공지능 분석 장치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제거하겠다”며, “3월부터 이어지는 대규모 포장 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주행할 수 있는 도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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