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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현 포천시장 “아이들 교육 때문에 떠나는 현실, 가장 아팠다”

  • 양상현 기자
  • 입력 2026.04.2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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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포천의 미래는 교육에 달려 있다” 백영현 시장의 절박한 고민
  • - 백영현 시장 “학부모가 안심하는 도시 만들고 싶었다”
  • - 교육을 먼저 말한 백영현 시장…“포천의 미래 지키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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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을 추진하면서 가장 가슴 아팠던 건 교육 문제였습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민선 8기 시정을 돌아보며 가장 먼저 교육을 말했다. 도로와 교통, 산업과 개발보다도 먼저 꺼낸 이야기는 아이들이었다. 그는 자녀 교육을 이유로 포천을 떠나는 부모들의 현실이 가장 안타까웠다고 했다.


백 시장은 “아이들 교육 때문에 부모들이 손을 잡고 외지로 전학을 가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참 마음이 무거웠다”며 “포천에는 아이들과 함께 편하게 갈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는 말까지 들으면서, 이 문제를 더는 외면해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에게 교육은 단순히 학교만의 문제가 아니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느냐, 젊은 세대가 포천에 머물 수 있느냐, 결국 도시의 미래를 지킬 수 있느냐의 문제였다. 그래서 백 시장은 교육환경 개선을 민선 8기 핵심 과제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포천의 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서 환경을 높여주지 않으면 포천의 미래는 없다는 절박한 심정이었다”며 “교육은 복지이면서도 미래 투자이고, 도시 경쟁력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기반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문제의식은 실제 정책으로 이어졌다. 포천시는 2024년 7월 30일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선정됐고, 이후 돌봄사업과 자기주도학습센터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백 시장은 이 대목에서 목소리에 힘을 실었다. 그는 “전국 50개소가 지정됐는데 그 가운데 5개소가 포천에 선정됐다”며 “그만큼 포천의 교육정책이 가능성과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특히 EBS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전국 최초 사업이 포천에서 진행되고 있다는 점도 의미 있는 성과로 꼽았다. 백 시장은 “아이들이 지역에 살면서도 더 좋은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길을 넓히고 싶었다”며 “포천에서도 충분히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믿음을 학부모들에게 드리고 싶다”고 했다.


그의 말은 숫자나 성과보다 현장의 체감에 더 가까웠다. ‘몇 개 사업이 선정됐다’는 설명보다 ‘부모가 왜 떠나는지’, ‘아이들이 지역에서 어떤 기회를 가져야 하는지’에 더 오래 머물렀다. 교육정책을 행정의 한 분야가 아니라 사람의 삶과 연결된 문제로 보고 있다는 인상을 주는 대목이다.


백 시장은 앞으로의 과제 역시 분명히 했다. 그는 “단순히 특구 선정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아이 키우기 좋고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도시를 실제로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포천에서 태어나고 자라는 아이들이 교육 때문에 꿈을 접지 않도록 더 촘촘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육 때문에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교육 때문에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포천의 미래는 결국 아이들과 청소년이 결정하는 만큼, 그 미래를 지키는 일에 계속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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