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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미소가 곧 복지"… 2026 한탄강 가든페스타, 가족의 봄을 빚다

  • 박동민 기자
  • 입력 2026.05.01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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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업무의 현장에서 '가족의 쉼터'로… 풍경이 주는 위로

[현장리포트] "아이 미소가 곧 복지"… 2026 한탄강 가든페스타, 가족의 봄을 빚다

 아이가 생기고 나서부터 부모에게 주말의 무게는 달라진다. 주중의 치열한 업무보다 주말이 더 분주하고 바쁘다. 어디로 갈지 정하는 것부터 기저귀 가방을 꾸리는 일까지, 모든 결정에는 아이의 컨디션과 날씨라는 변수가 상수처럼 끼어들기 때문이다.

 

5월의 첫날, 포천 한탄강 생태경관단지에서 만난 시민 강승우 씨 가족의 모습은 이 시대 모든 부모의 일상을 대변하고 있었다. 5월 1일 개막해 오는 6월 7일까지 이어지는 '2026 포천 한탄강 가든페스타'는 이처럼 '주말의 무게'를 지고 사는 가족들에게 시원한 쉼표를 찍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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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의 현장에서 '가족의 쉼터'로… 풍경이 주는 위로

강승우 씨에게 이곳은 낯선 곳이 아니다. 업무 덕분에 몇 해를 드나든 익숙한 자리지만, 일로 마주할 때와 아이와 함께할 때의 풍경은 사뭇 달랐다. 입구에서 전기자전거를 빌려 세 가족이 나란히 페달을 밟자, 정원의 길이 부드럽게 가족을 맞이했다.

 

드넓은 곳을 넓은 채로 즐길 수 있게 배려한 이들의 마음이 길 위에 묻어난다. 꽃은 만개해 있고 공간마다 주는 느낌은 저마다 다르다. 단순히 꽃을 심는 것과 지형을 읽고 그 자리에 어울리는 색을 앉히는 것은 다른 차원의 일이다. 후자에는 훨씬 많은 시간이 들었을 것이고, 그 정성 어린 시간이 오늘의 풍경을 만들었을 터다. 포스터 속 뽀로로가 손을 흔들자, 강 씨의 아이는 한참을 그 앞에 서서 해맑게 미소를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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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살리고 가계 부담 덜고'… 실속 있는 봄나들이

이번 가든페스타는 방문객들의 지갑 부담을 덜어주는 운영으로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포천시민 할인에 지역상품권 페이백 혜택까지 더해지니, 큰 액수는 아니어도 나들이객들의 기분은 한층 밝아진다. 축제장에서 되돌려 받은 상품권으로 소소한 먹거리를 즐기는 것은 가든페스타만이 주는 또 다른 재미다.

 

일상이 행복한 도시, 한탄강에서 답을 찾다

강승우 씨는 "살기 좋은 도시란 거창한 구호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쉬는 날 오후에 아이를 데리고 잠시나마 머무를 수 있는 일상에서 만들어지는 것 아니겠느냐"며 소회를 전했다. 모두가 이토록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누군가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길을 닦고 꽃을 가꾸어 두었을 것이다.

 

봄이 서둘러 가기 전에 한탄강을 찾아보길 권한다. 곧 여름이 올 테지만, 가족과 함께 밟았던 전기자전거의 페달과 아이의 해맑은 미소는 한동안 부모들의 마음속에 시원한 바람으로 남을 것이다.

 

[행사 정보]

  • 행사명: 2026 포천 한탄강 가든페스타

  • 기간: 2026년 5월 1일(금) ~ 6월 7일(일)

  • 장소: 포천시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일원

  • 주요내용: 꽃 정원 관람, Y형 출렁다리 체험, 전기자전거 운영, 지역상품권 페이백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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