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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km의 완주, '포천의 숨결'을 함께 달리다

  • 박동민 기자
  • 입력 2026.05.1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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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5km의 완주, '포천의 숨결'을 함께 달리다


지난 5월 9일 오전, 포천천 둔치는 이색적인 활기로 가득 찼다. '막걸리수육런'이라는 정겨운 이름 아래 모인 시민들 사이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5km 반환점을 돌아온 한 인물이 눈에 띄었다. 바로 권신일 전 코레일관광개발 대표다. 그가 보여준 이번 완주는 지역 정치인으로서, 그리고 포천의 미래를 고민하는 한 시민으로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첫째, '현장 중심'의 소통 철학

권 전 대표가 정장이 아닌 가벼운 운동복 차림으로 시민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포천천 변을 달린 것은 '낮은 자세의 소통'을 의미한다. 5km라는 거리는 누군가에게는 짧을 수 있지만, 시민들이 일상을 영위하는 산책로와 하천의 상태를 가장 가까이서 체감할 수 있는 정직한 거리다. 그는 달리기를 통해 포천천의 환경을 점검하고, 함께 뛰는 이들의 숨소리를 들으며 지역의 민심을 몸소 확인했다.


둘째, 포천의 '문화 자산'에 대한 애정

이번 행사는 포천의 명물인 '막걸리'와 '수육'을 결합한 독특한 로컬 축제다. 권 전 대표가 이 행사에 직접 참여해 완주했다는 점은 포천만의 독창적인 문화 콘텐츠를 지지하고, 이를 브랜드화하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지역 경제를 살리는 길은 결국 포천이 가진 고유의 자산을 어떻게 매력적으로 풀어내느냐에 달려 있다는 점을 직접 실천으로 증명한 셈이다.


셋째, '끈기와 완주'라는 정치적 메시지

마라톤은 자신과의 싸움이자, 정해진 목표를 향해 끝까지 나아가는 과정이다. 5km를 완주하며 보여준 끈기는 그가 지향하는 정치적 행보와도 닮아 있다.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결승선을 통과하는 모습은, 포천의 산재한 현안들을 끝까지 책임지고 해결하겠다는 약속의 상징으로 읽힌다.


결론: 함께 뛰는 미래를 꿈꾸며

권신일 전 대표의 이번 완주는 단순한 스포츠 활동을 넘어, 포천 시민들과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같은 속도'로 걷겠다는 다짐의 표현이다. 포천천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달린 그의 발걸음이 향후 지역 발전을 위한 힘찬 동력으로 이어지길 기대해 본다. 시민과 함께 땀 흘리는 지도자, 그 현장의 진정성이야말로 지금 포천에 가장 필요한 에너지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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