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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과 호수, 쉼표가 있는 포천"... 서울 근교 '그린 투어리즘' 중심지로 각광

  • 양상현 기자
  • 입력 2026.05.1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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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수목원부터 한탄강 Y형 출렁다리까지… 오감을 만족시키는 테마별 관광지 명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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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초여름 날씨가 시작되면서 서울 근교에서 가벼운 나들이를 즐기려는 관광객들 사이에 포천시의 ‘그린 투어리즘(Green Tourism)’ 코스가 주목받고 있다. 포천시는 국립수목원을 비롯한 울창한 숲과 산정호수 등 수려한 수변 경관을 보유해, 단순한 방문을 넘어 심신을 치유하는 ‘성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 포천을 찾는 관광객들 사이에서 만족도가 높은 관광지는 크게 숲, 호수, 문화 체험의 세 가지 테마로 나뉜다.


우선 숲길을 걸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대표적인 장소로는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인 국립수목원(소흘읍)과 예술적 감성이 살아있는 나남수목원(신북면)이 꼽힌다. 특히 국립수목원은 철저한 예약제를 통해 쾌적한 관람 환경을 유지하고 있어 여유로운 산책을 원하는 방문객들의 선호도가 높다.


수변 경관을 중심으로 한 명소로는 포천의 스테디셀러인 산정호수(영북면)와 예술인들의 마을로 알려진 **고모호수공원(소흘읍)**, 그리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청계호수(일동면)가 있다. 각 호수 주변으로는 잘 정비된 둘레길과 이색적인 카페들이 밀집해 있어 연인 및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데이트 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차별화된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하는 문화 명소도 빼놓을 수 없다. 폐채석장을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생시킨 포천아트밸리(신북면)는 천주호의 비경으로 유명하며, 이국적인 풍경의 허브아일랜드(신북면)는 야간 경관으로 이름나 있다. 또한 전통술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산사원(화현면)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절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한탄강 Y형 출렁다리(관인면)는 포천만의 독특한 관광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관광 전문가들은 포천의 인기 비결로 세종-포천 고속도로 개통 이후 개선된 접근성과 함께, 자연 경관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트렌디한 감성을 더한 콘텐츠 개발을 꼽는다. 특히 한탄강 Y형 출렁다리와 같은 신규 랜드마크의 등장은 기존 관광 자원과 시너지를 내며 방문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포천시 관계자는 “포천은 서울에서 1시간 내외면 닿을 수 있으면서도 공기부터 다른 청정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라며, “앞으로도 숲과 호수를 활용한 다양한 힐링 코스를 발굴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하는 명품 관광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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