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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명의 전사자도 없었던 ‘가평의 기적’… 75년 전 한미동맹의 결전, 오늘을 깨우다

  • 양상현 기자
  • 입력 2026.05.27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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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0대 노병 프랭크 스위팅 상사 방한… “자유민주주의 지킨 헌신 잊지 않겠다”
  • 김용태 의원, 가평전투 75주년 맞아 참전 영웅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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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포천=양상현 기자] 경기 포천시·가평군을 지역구로 둔 김용태 국회의원(국민의힘)이 6·25전쟁의 대표적 승전사로 꼽히는 가평전투 75주년을 맞아 참전 영웅들의 헌신을 기리고, 한미동맹의 의미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김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난 5월 26일 가평군 북면에서 열린 가평전투 승전 기념행사 소식을 전하며 “공산화를 막고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피와 땀을 바친 영웅들의 숭고한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특히 당시 전투에 참여했던 미군 참전용사 프랭크 스위팅(Frank Sweeting) 상사가 직접 방한해 의미를 더했다. 김 의원은 “참전용사 프랭크 스위팅 상사께서 참석해 행사의 의미가 더욱 각별했다”며 깊은 경의를 표했다.


◇ 75년 전 가평에서 벌어진 전설적 전투


가평전투는 1951년 5월, 중공군의 대공세 속에서 경기 가평군 북면 일대에서 벌어진 전투로, 미군 제213야전포병대대가 압도적인 적군 포위 속에서도 진지를 지켜낸 사례로 널리 알려져 있다.


당시 대대는 전방 부대의 퇴로를 확보하는 임무를 수행하던 중 수천 명 규모의 중공군 공격에 직면했다.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포병대대는 후퇴 대신 진지 사수와 정밀 화력 대응을 선택했고, 치열한 교전 끝에 적의 공세를 저지했다.


무엇보다 이 전투가 오랫동안 회자되는 이유는, 극한의 포위전 속에서도 전사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기록 때문이다. 이러한 전과는 오늘날까지도 한미 연합 안보 협력의 상징적 장면이자, 한국전쟁사에서 매우 인상적인 전투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 “한미동맹 중심으로 자유민주주의 지켜야”


김 의원은 이번 추모 메시지를 통해 단순한 기념을 넘어 현재의 안보 현실도 함께 환기했다.


그는 “굳건한 한미동맹을 중심으로 세계 자유민주진영 속에서 대한민국이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접경지역을 품은 포천·가평의 지역구 의원으로서, 안보의 중요성과 한미 협력의 가치를 다시 한번 분명히 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가평의 계곡과 산야에 포성이 멎은 지 75년이 지났지만, 당시 참전 장병들이 보여준 헌신은 여전히 현재형의 의미를 갖는다.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가 결코 저절로 주어진 것이 아니라는 점, 그리고 한미동맹이 그 기반 위에 세워졌다는 사실을 이번 기념식은 다시 일깨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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