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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호의 푸른 숨결을 따라, 유월에 떠나는 안산·오이도 역사문화기행

  • 박동민 기자
  • 입력 2026.06.08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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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칼럼] 시화호의 푸른 숨결을 따라, 유월에 떠나는 안산·오이도 역사문화기행

 초여름의 싱그러움이 짙어지는 6월, 메트로포천과 포천예총이 뜻을 모아 특별한 여정을 떠난다. 다가오는 6월 20일 토요일, 포천의 문화 예술인들과 시민들이 함께 서해안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살아 숨 쉬는 자연을 만끽하는 '6월 역사문화기행'이 바로 그 무대다. 이번 기행은 도심 속 예술 공간에서 시작해 서해의 탁 트인 바다와 활기 넘치는 포구의 맛까지 한데 아우르는 알찬 당일 코스로 기획되었다.

 

첫걸음, 화랑유원지에서 만나는 현대미술의 향기

기행의 첫머리는 안산의 대표적인 문화 공간인 경기도미술관이 장식한다. 토요일 오전 7시, 포천종합운동장을 출발한 버스가 안산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푸른 녹음이 우거진 화랑유원지가 회원들을 맞이한다.

오전의 한적하고 여유로운 공기를 마시며 마주하는 현대미술 작품들은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깊은 예술적 영감을 불어넣을 것이다. 전시관을 둘러본 후, 미술관을 품고 있는 화랑유원지 저수지 산책로를 가볍게 걸으며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시간은 그 자체로 하나의 쉼표가 된다. 예술과 자연이 어우러진 이곳에서 회원들은 이번 기행의 첫 번째 추억을 사진으로 남기게 된다.

 

금강산도 식후경, 오이도 포구에서 맛보는 서해의 풍미

미술관에서 마음의 양식을 채웠다면, 이제는 서해의 진짜 뱃사람들이 숨 쉬던 활력의 공간, 오이도로 향할 차례다. 이번 기행의 점심 식사는 특별히 오이도 포구 인근에서 진행된다.

오이도는 과거 섬이었으나 매립을 통해 육지와 연결된 곳으로, 시화호의 역사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상징적인 장소다. 탁 트인 바다를 바라보며 즐기는 바지락칼국수와 바삭한 해물파전, 혹은 입안 가득 시원함을 전해줄 물회와 매운탕은 오이도 여행의 정점이다. 서해안에서 갓 잡아 올린 싱싱한 해산물로 채워지는 점심 식사는 회원들 간의 담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든든한 에너지가 될 것이다.

 

서해를 품다, 시화방조제와 달전망대의 거대한 장관

배를 든든히 채운 후에는 오이도와 대부도를 잇는 거대한 건축물, 시화방조제를 건넌다. 끝없이 뻗은 방조제 길을 달리며 창밖으로 펼쳐지는 시원한 바다 풍경을 감상하다 보면,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시화호 조력발전소와 시화나래 조력공원에 닿게 된다.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하늘을 찌를 듯 솟아오른 달전망대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망대에 오르면 시화방조제의 장엄한 직선과 푸른 서해 바다, 그리고 저 멀리 신기루처럼 솟아오른 송도국제도시의 스카이라인이 한눈에 들어온다. 바닥이 투명한 강화유리로 된 스카이워크를 걸으며 아찔한 스릴을 즐기는 것도 색다른 재미다. 탁 트인 서해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단체 기념촬영은 메트로포천의 지면과 포천예총 회원들의 가슴속에 오랫동안 기억될 명장면을 선사할 것이다.

 

광활한 대자연 속에서 나누는 유월의 담소

여정의 후반부는 6월의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로 이어진다. 이곳은 넓은 부지 위에 이국적인 풍차와 싱그러운 갈대숲, 그리고 걷기 좋게 다듬어진 평지 산책로가 끝없이 펼쳐진 곳이다.

다리에 무리를 주지 않는 편안한 코스 덕분에, 회원들은 발걸음을 맞추며 포천의 문화 예술 발전을 위한 도란도란한 이야기를 나누기에 최적의 공간이다. 사방으로 막힘없는 풍경 속에서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걷다 보면, 일상의 스트레스는 자연스레 바람을 타고 날아가 버린다.

 

길 위의 여정을 마무리하며

모든 일정을 마치고 오후 4시 반경, 대부도를 떠나 다시 포천으로 향하는 길. 주말 상행선의 정체를 감안해 조금 서둘러 나서는 귀갓길 차량 안에서는 이번 기행의 소감과 감동을 나누는 따뜻한 시간이 이어질 예정이다. 저녁 7시 전후로 포천종합운동장에 도착하는 것으로 이번 당일 역사문화기행은 막을 내린다.

 

이번 기행은 단순한 유람을 넘어, 메트로포천과 포천예총이 지역 사회의 유대를 다지고 서해안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직접 현장에서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철저한 사전 예약과 준비를 통해 안전하고 풍성한 여정이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길 위에서 쓸 새로운 페이지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문의 및 회비 입금

박동민 메트로포천 대표 010 5223 6449 

임갑연 포천예총 사무국장 010 6361 2548

선착순 30명 입금순이다.

회비 : 중식 포함 50,000원

농협 박동민 010 5223 6449 09

 

주최,주관 : 메트로포천,한국예총 포천지부

후원 : 천해사 법운스님 

 

사진출처 : 한국관광공사,안산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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