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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억 전 건설도시국장, 포천문화원장 선거 출마… “운영 쇄신·소통 강화”

  • 양상현 기자
  • 입력 2026.06.3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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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정 경험 앞세워 운영 쇄신·재정 자립도 제고 강조… 시와의 소통 강화도 공약 방향으로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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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6년 7월 9일 치러지는 제11대 포천문화원장 선거를 앞두고, 박찬억 후보가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한 문화원 운영 혁신 구상을 내세우며 출마 행보에 나섰다. 박 후보는 포천시 건설도시국장 출신이라는 경력을 앞세워 조직 운영의 안정성과 실무형 리더십을 강조하고 있다.


지역 안팎에 따르면 박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문화원 운영의 쇄신, 재정 자립도 제고, 포천시와의 소통 강화 등을 주요 공약 방향으로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원의 전통적 역할을 유지하되, 보다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과 대외 협력 기반을 통해 조직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으로 해석된다.


박 후보의 강점으로 거론되는 대목은 오랜 공직 경험에서 비롯된 행정 전문성이다. 특히 시정 운영과 행정 절차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점에서, 문화원과 포천시 사이의 협력 체계를 보다 원활히 만들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지역 문화기관의 경우 사업 추진 과정에서 행정 지원과 예산 협의, 공공사업 연계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는 만큼, 이러한 실무 경험은 선거 과정에서 적지 않은 경쟁력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박 후보가 공약 방향으로 제시한 운영 쇄신은 조직 전반의 체계 재정비와 효율성 강화에 방점이 찍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문화원이 단순히 기존 사업을 답습하는 수준을 넘어, 지역 문화 수요 변화에 맞는 운영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반영된 것으로 읽힌다. 여기에 재정 자립도 제고를 함께 내세운 점은 향후 문화원의 지속 가능성을 염두에 둔 행보로 해석된다.


이는 지방 문화기관이 공공 지원에만 의존하기보다 자체 사업 역량과 재원 확보 기반을 함께 키워야 한다는 인식과 맞닿아 있다. 다만 재정 자립도 제고가 실제로 어떤 사업 방식과 수익 구조를 통해 실현될 것인지, 또 문화원의 공공성과 어떻게 균형을 이룰 것인지는 향후 보다 구체적인 설명이 필요해 보인다.


또 다른 공약 방향으로 제시된 시와의 소통 강화 역시 주목되는 지점이다. 문화원은 지역의 전통문화 계승과 향토사 정리, 시민 대상 문화사업을 수행하는 공공적 성격의 기관인 만큼, 지방자치단체와의 원활한 협의 구조가 중요하다. 박 후보는 이러한 점에서 행정과 문화 현장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선거는 박찬억 후보의 행정 경험과 윤춘근 후보의 지역 기반 및 인지도 사이의 경쟁 구도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 윤춘근 후보가 시민 참여 확대와 디지털 전환, 전통문화 계승을 앞세워 지역 문화계 기반을 강조하고 있다면, 박찬억 후보는 공공 행정 경험과 조직 운영 능력을 앞세워 차별화에 나서는 양상이다. 결국 포천문화원의 향후 방향을 놓고 현장성 중심 비전과 행정 안정성 중심 비전이 맞붙는 구도가 형성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포천문화원장 선거는 단순한 인물 경쟁을 넘어, 문화원을 어떤 방식으로 운영하고 발전시킬 것인지에 대한 선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적지 않다. 문화원의 공공성, 조직 혁신, 재정 기반, 대외 협력 구조를 어떻게 조화시킬지가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박찬억 후보가 내세우는 행정형 리더십이 실제 회원들의 선택으로 이어질지, 또는 지역 문화 현장 기반을 강조하는 경쟁 후보들의 메시지가 더 큰 공감을 얻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는 2026년 7월 9일 포천문화원장 선거는 문화원의 차기 운영 철학과 중장기 발전 방향을 가늠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메트로포천 양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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