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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낮 없는 시민 사랑, 포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의 5시간 사투

  • 박동민 기자
  • 입력 2026.07.15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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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낮 없는 시민 사랑, 포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의 5시간 사투

여름철 불청객인 집중호우가 또 한 번 한반도를 엄습한 가운데, 포천시민들의 안전한 밤을 지키기 위해 묵묵히 땀방울을 흘린 이들이 있다. 바로 포천시청 시민안전과 직원들과 13개 협업부서 비상근무자들이다.

 

7월 14일 저녁 7시 10분, 포천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되면서 시청 재난상황실에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자연재난 특보 발효 시 1시간 이내에 응소하여 해제 시까지 근무한다'는 엄격한 비상근무 지침에 따라, 퇴근길에 올랐던 직원들은 일말의 주저함도 없이 다시 시청 재난상황실로 발길을 돌렸다.

 

특히 시민안전과 이일선 과장은 비상 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늘 가장 먼저 재난상황실로 출근해 진두지휘하는 솔선수범의 자세를 보여주며 직원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었다.

 

철저한 모니터링과 선제적 대응

재난상황실에 모인 비상근무자들은 이일선 과장을 필두로 상황판과 강우량 현황 모니터를 매섭게 주시했다. 각 읍면동별 실시간 강수량 변화와 취약 지역의 안전 상태를 실시간으로 점검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상황실 운영과 기상정보 수집을 담당하는 1반, 자연재난 상황관리와 대처상황 보고서를 작성하는 2반, 그리고 응소대장 확인 및 읍면동 근무대장 취합을 맡은 3반까지, 각자 맡은 임무에 따라 체계적이고 신속한 대응 태세를 유지했다.

 

이날 포천 관내에는 내촌면 35.0mm, 소흘읍 32.0mm 등 평균 25.25mm의 결코 적지 않은 누적 강우량이 기록되었고, 일동 등 일부 지역에서는 한때 강한 빗줄기가 쏟아지기도 했다. 직원들은 빗소리가 커질 때마다 긴장 속에서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조율하며 철저한 선제적 방어벽을 구축했다.

 

시민의 단잠을 지켜낸 아름다운 복귀

비상근무에 돌입한 지 약 5시간이 흐른 15일 새벽 12시 10분, 기상 상황이 점차 호전되면서 호우주의보가 마침내 해제되었다.

 

큰 사고 없이 상황이 종료된 것을 확인한 후에야 직원들은 가슴을 쓸어내리며 무거운 장비를 내려놓을 수 있었다. 퇴근 후 다시 일터로 돌아와 밤을 지새우고 새벽녘이 되어서야 다시 집으로 향하는 길이었지만, 이들의 얼굴에는 피곤함 대신 시민의 안전을 지켜냈다는 안도감이 가득했다.

 

모두가 잠든 깊은 밤, 거센 빗줄기 속에서도 포천시민들이 평온한 단잠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이처럼 늘 앞장서서 출근하는 이일선 과장과 시민안전과 직원들, 그리고 13개 협업부서의 아름다운 헌신과 노고가 있었기 때문이다. 시민의 안전을 위해 고군분투한 이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

 

포천시청 재난상황실에서 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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