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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우리는 자물쇠 5개 열고 가는데…” 군부대, 군 관계자엔 도마치계곡 상류 ‘하이패스’ 개방 분통

  • 박동민 기자
  • 입력 2026.07.19 07:5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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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우리는 자물쇠 5개 열고 가는데…” 군부대, 군 관계자엔 도마치계곡 상류 ‘하이패스’ 개방 분통
 
포천시 이동면 도마치계곡 상류 지역이 군부대의 불공정한 출입 통제와 특정인 특혜 제공 의혹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역 환경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민간 봉사 단체는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면서, 군 관계자 추정 차량은 부대 정문을 통해 유원지 안방처럼 드나들게 방치했다는 지적이 나와 파문이 예상된다.
 
지난 17일 한국자유총연맹 이동면지회 신복순 지회장은 감시원 3명과 함께 도마치계곡 일대로 환경정화 및 계도 활동을 나갔다가 황당한 광경을 목격했다. 계곡 최상류 명당자리에 하얀색 카니발 차량이 버젓이 주차되어 있었던 것이다.
 
차량에 적힌 연락처로 확인한 결과, 해당 차주는 군인 가족이자 군 관계자로 의심되는 인물들이었다. 이들은 민간인 출입이 엄격히 제한된 군부대 위병소를 거쳐 아무런 제재 없이 이곳 도마치계곡 상류까지 진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장에서 이를 목격한 신복순 지회장이 해당 군부대에 즉각 강력히 항의하자, 부대 측은 그제야 차량을 이동시켰을 뿐 정당한 진입 경위나 해명 요구에는 흐릿한 태도로 일관하며 답변을 회피했다.
 
이번 사태에 대해 신 지회장과 환경감시 요원들은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평소 이들이 도마치계곡 상류로 환경정화 활동을 갈 때마다 군부대 측은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며 정문을 열어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부대 측은 "며칠 전에 미리 공문이나 연락을 하라"며 정당한 공익 활동을 위한 통행 요청조차 번번이 거절하며 불편을 초래해 왔다.
 
이 때문에 신 지회장과 요원들은 어쩔 수 없이 위험을 무릅쓰고 민간인 사유지를 우회해 무려 5개의 자물쇠를 일일이 열고 닫으며 힘들게 진입해 청소와 계도 활동을 이어온 상황이다.
 
신복순 지회장은 "정작 환경을 지키려는 지역 주민들의 공익 활동은 온갖 핑계를 대며 문을 잠그고 통행을 방해하더니, 군 관계자라는 이유만으로 차량을 상류 깊숙이 진입시켜 피서를 즐기도록 특혜를 준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군의 이중잣대를 강하게 비판했다.
 
군부대는 이번 특혜 의혹 사건에 대해 철저한 진상을 조사하고 관련자를 문책하는 등 당장 시정조치를 취해야 한다. 아울러 포천시 등 행정당국 역시 손을 놓고 있을 것이 아니라, 정당한 환경 감시 요원들이 안전하고 원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상시 출입증 발급 등 군부대와의 협의를 통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할 것이다. 지역 주민을 우롱하는 군부대의 특권 의식과 불공정 행정은 즉각 중단되어야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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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 1

  • 안세완2026-07-20 06:57:39

    이야 요즘은 차 번호판에 상대가족 얼굴은 모자이크 생각도없이 올리고 기사라고 하는구나
    저 가족이 무슨사유로 거기있었는지 취재도 제대로.안하고 무작정 자기들만 출입통제 했다고 글쓴거?
    왜 군대 근처 지역 사람들은 옛날부터 군대를 걍 호구로 보는 버릇이 없어지질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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