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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겨울 묵은 때' 벗긴다... 주요 도로시설물 봄맞이 대청소 돌입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3.1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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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 16일부터 평화로·동일로 등 4.7km 구간 고압 살수차 투입... 시민 불편 최소화

경기 의정부시가 봄을 맞아 겨울철 제설 작업과 미세먼지로 오염된 도로 시설물을 대대적으로 정비한다. 시는 오는 3월 16일부터 4월 10일까지 약 한 달간 평화로, 동일로 등 주요 간선도로와 지하차도, 육교를 대상으로 고압 살수 장비를 동원한 대청소를 실시해 쾌적한 도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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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봄맞이 주요 도로시설 대청소. [사진=의정부시]

 

이번 청소 대상은 평화로, 동일로, 민락로 등 주요 도로 4개 구간(총연장 4.7km)과 의정부역 지하차도, 솔뫼초교 앞 육교 등 총 11개 핵심 시설물이다. 시는 효율적인 작업을 위해 고압 살수차 1대, 1톤 차량 5대, 15톤 차량 1대 등 총 7대의 장비와 도로보수원 21명을 포함한 총 27명의 인력을 집중 투입한다. 


특히 오염도가 높은 지하차도 벽면은 강력한 고압수를 활용해 세척하고, 중앙분리대와 육교 등은 전용 세제액을 도포해 겨울철 염화칼슘 잔해와 묵은 때를 완전히 제거할 예정이다.


의정부시는 경기 북부의 교통 허브로서 서울과 양주, 포천을 잇는 통행량이 매우 많은 지역이다. 겨울철 폭설에 대비해 전국적으로도 높은 수준의 제설제를 사용해온 만큼, 봄철 시설물 부식 방지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세척 작업이 필수적이다. 


시는 특히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교통 체증을 방지하기 위해 출퇴근 시간대를 피해 탄력적으로 작업을 진행하며, 보행자 안전을 위해 육교 세척 시 안전 요원을 배치하는 등 시민 불편 최소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안중현 도로관리과장은 “이번 청소는 겨울철 염화칼슘 등으로 인해 오염된 시설물을 정비해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시설물의 수명을 연장하기 위한 조치”라며,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정기적인 정비 체계를 구축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깨끗한 도로 환경을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본격적인 물청소가 진행되는 기간 동안 일부 구간에서는 차로 통제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시는 구간별 작업 일정을 사전 공지하여 운전자들의 혼란을 줄일 계획이며, 대청소 완료 후에는 파손된 도로 시설물에 대한 보수 작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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