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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침묵의 살인자 막는다"… 고혈압·당뇨병 표준화 교실 가동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3.1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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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부터 11월까지 상설 운영, 20세 이상 시민 대상 소규모 밀착 교육 실시

경기 의정부시 보건소가 시민들의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자가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 표준화 교실’을 본격 가동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만성질환의 조기 발견과 생활 습관 개선을 목표로 오는 11월까지 상설 운영될 예정이다.


 

의정부시청.jpg
[사진=의정부시]

 

이번 교육은 질환의 특성을 고려해 기수별 소규모 집단 밀착형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요 교육 내용은 ▲고혈압·당뇨·이상지질혈증의 이해와 합병증 예방 관리법 ▲저염·저당 식단 체험 및 영양 상담 ▲혈압·혈당 측정기 사용법 실습 ▲개별 맞춤형 운동요법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 대상은 20세 이상의 의정부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전화(031-870-6089)를 통해 예약제로 운영된다.


의정부시는 최근 고령인구 비중이 높아지면서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및 유병률 관리가 시급한 현안으로 부각되어 왔다. 특히 만성질환은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는 만큼, 보건소 차원의 예방 교육이 필수적이다. 


시는 이번 표준화 교실을 통해 병원 방문이 어려운 젊은 만성질환자와 고위험군 고령층을 동시에 포괄하는 두터운 건강 안전망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장연국 의정부시 보건소장은 “만성질환 관리는 지속적인 약물 복용도 중요하지만, 식습관과 운동 등 일상생활 속 습관 개선이 성패를 가른다”며, “표준화된 교육 과정을 통해 시민들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데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의료계 전문가들은 만성질환이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등 중증 합병증으로 이어질 경우 사회적 비용이 막대해지는 만큼, 보건소의 예방 교육이 지역사회 보건 경제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의정부시 보건소는 11월까지 이어지는 상설 교육 외에도, 교육 수료자들을 대상으로 사후 모니터링을 실시해 지속적인 건강 관리를 도울 계획이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관내 심뇌혈관질환 조절률이 상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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