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경기마을교육공동체와 정책협약 체결, 학교-마을 잇는 교육 생태계 구축 및 행정 간소화 약속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마을과 학교, 시민이 함께하는 지역 기반 교육 체계 구축을 선언하며 교육 현장 활동가들과의 결속을 강화하고 있다. 안 예비후보는 지난 21일 오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기마을교육공동체 출범식’에 참석해 정책 협약을 맺고, 마을 교육 활동가 200인의 공식 지지 선언을 이끌어냈다.
이번 행사는 ‘마을에서 시작되는 교육의 변화’를 주제로 지역 중심의 교육 생태계를 복원하고, 지속 가능한 교육 모델을 확산하기 위한 민관 협력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체결된 정책 협약서에는 마을 교육의 질적 성장을 위한 6대 핵심 과제가 담겼다. 주요 내용은 ▲마을 교육 지원 체계 구축 ▲복잡한 행정 절차 간소화 ▲중간 지원 조직 및 거버넌스 구축 ▲마을 교육 인프라 확충 ▲지속 가능한 정책 추진 기반 마련 ▲관련 조례 및 제도 정비 등이다.
참석자들은 마을 교육이 단순한 일회성 체험 프로그램을 넘어, 아이와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 구조’로 자리 잡아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특히 현장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어 온 복잡한 행정 절차를 개선해 활동가들이 교육 본연의 역할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의정부시(민락·고산지구)와 양주시(옥정·회천신도시) 등 신규 택지개발지구가 밀집한 경기 북부 지역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들 지역은 급격한 인구 유입으로 인해 학교 신설 속도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거나, 맞벌이 가구 비중이 높아 하교 후 ‘교육 사각지대’와 ‘돌봄 공백’ 문제가 심각한 현안으로 꼽힌다.
안 후보가 내세운 ‘지역 기반 교육 체계’는 학교 밖 유휴 공간이나 지역 커뮤니티를 활용해 이러한 공백을 메우는 실무적 대안으로 분석된다. 신도시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한 마을 교육 공동체가 활성화될 경우, 원거리 통학이나 방과 후 돌봄 문제로 고민하는 학부모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장에 참석한 경기 마을 교육 활동가 200인은 지지 선언문을 통해 “마을의 변화가 공교육 전반으로 확산되어야 하며, 이를 실현할 적임자는 현장 이해도와 실행력을 갖춘 안민석 후보”라고 밝혔다.
안 예비후보는 이에 대해 “교육감이 법과 제도를 탓하며 책임을 미루는 것은 무책임한 처사”라며, “필요하다면 직접 국회를 설득해 제도적 미비점을 보완하고 예산을 확보하는 등 공격적인 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마을 교육 공동체는 교육청의 하부 조직이 아닌 대등한 동반자 관계”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할 것을 약속했다.
경기 교육계에서는 이번 대규모 지지 선언이 향후 민주진보 진영 내 단일화 과정 및 본선 경쟁에서 안 후보의 ‘현장 전문가’ 이미지를 굳히는 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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