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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휘 전 포천시의장 “조조의 명마처럼 천리 꿈꾸는 박윤국… 7호선 유치한 ‘거인 리더십’ 기억하라”

  • 양상현 기자
  • 입력 2026.05.26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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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천오일장 유세서 삼국지 명구 인용하며 ‘경륜과 기개’ 극찬… “광화문 1천 명 삭발로 120년 철도 숙원 푼 검증된 선장에게 위기의 포천 맡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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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윤국 포천시장 후보 캠프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이부휘 전 포천시의회 의장이 25일 포천오일장 집중 유세에서 고전(古典)을 넘나드는 명연설로 주말 표심을 강하게 흔들었다. 이 전 의장은 박 후보의 풍부한 행정 경험과 위기 돌파력을 ‘삼국지의 조조’에 비유하는 고도의 정무적 서사로 극찬하며, 지지층의 자부심을 자극하고 압도적인 결집을 호소했다.


◇ 조조의 ‘구수수(龜雖壽)’ 인용… “나이 들수록 깊어지는 박윤국의 기개”


단상에 오른 이부휘 전 의장은 삼국지의 영웅 조조가 만년에 지은 시 ‘구수수’의 핵심 구절을 인용하며 연설의 포문을 열었다.


“노기복력 지재천리(老驥伏櫪 志在千里), 열사모년 장심불이(烈士暮年 壯心不已)”


이 전 의장은 “뛰어난 명마는 비록 늙어 마구간에 엎드려 있을지라도 마음은 여전히 천리를 달리기를 꿈꾸고, 기개 있는 의사는 나이를 먹어도 그 당찬 장심(壯心)을 잃지 않는다”라는 뜻을 시민들에게 설명했다. 조조가 66세로 생을 마감할 때까지 전장을 누비며 천하 통일의 기개를 잃지 않았듯, 박윤국 후보 역시 포천을 향한 열정과 비전 앞에서는 결코 멈추지 않는 거인이라는 비유다.


이 전 의장은 “박 후보는 지난 수십 년간 포천의 중심에서 수많은 성공과 실패를 거듭했지만, 단 한 순간도 좌절하거나 주저앉지 않았다”라며 “오직 포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이라는 ‘천리(千里)의 꿈’을 위해 자신을 단련해 온 가장 준비된 지도자”라며 정통성을 부여했다.


◇ “광화문 1만 명 결집, 1천 명 삭발”… 120년 철도 잔혹사 끝낸 주역


특히 이 전 의장은 민선 7기 박윤국 시정이 일궈낸 최대 치적이자 포천의 역사적 전환점이었던 ‘전철 7호선 연장선 예타 면제’ 공로를 시민들 앞에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그는 “7년 전인 2019년 1월, 전철 7호선 유치를 위해 서울 광화문 광장에 포천시민 만 수천 명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무려 천여 명의 시민이 스스로 머리를 깎으며 피눈물을 흘렸던 위대한 역사를 기억하느냐”며 현장의 감동을 환기했다.


이어 “중앙정부조차 불가능하다고 고개를 젓던 120년 만의 철도 유치를 현실로 만들어낸 것은, 포천시민의 단결된 힘과 중앙부처를 강하게 압박했던 박윤국 전 시장의 뚝심과 강력한 리더십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말만 앞서는 초보 리더십과 결과물로 증명하는 베테랑 리더십의 차이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교도소 담장 위 걷는 정국… 위기 타개할 검증된 선장 필요”


이 전 의장은 현 시국의 엄중함을 짚으며 공직자의 도덕성과 정무 감각의 중요성도 역설했다.


그는 “고위 공직자나 선출직 정치인의 길은 아차 하는 순간 천길 낭떠러지로 추락할 수 있는 ‘교도소 담장 위’를 걷는 형국과 같다”라며, “그렇기에 청렴성과 높은 도덕성, 그리고 뛰어난 정무적 감각을 모두 갖춘 인물이어야만 시정을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포천은 인구 소멸과 경제 침체라는 거센 풍랑을 맞이하고 있으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거친 바다를 다뤄본 ‘검증된 선장’이지 배를 한 번도 몰아보지 못한 연습생이 아니다”라며 “대통령과 국회를 쥐락펴락할 수 있는 거물급 인맥과 탁월한 내공을 지닌 박윤국을 다시 한번 포천시라는 거대한 배의 선장으로 세워 순항시켜 달라”고 간곡히 호소했다.


정치권 관계자들은 이 전 의장의 이번 연설에 대해 “상대 캠프가 제기하는 ‘세대교체론’의 프레임을 역으로 받아쳐, 거장의 ‘노련한 경륜’과 ‘ 변치 않는 기개’라는 묵직한 서사로 승화시킨 명연설”이라며, 오일장에 모인 민심의 온도를 한층 끌어올린 결정적 한 방이었다고 평가했다.


메트로포천 양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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