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느린 학습자·ADHD·학교 밖 청소년 학부모 500인 및 도박 근절 활동가 394인 가세… ‘공공 책임제’ 약속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를 향한 교육계와 시민사회의 지지 선언이 '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지난 21일 오후, 안 예비후보의 캠프 사무소에는 느린 학습자·ADHD·학교 밖 청소년 학부모 500인과 '도박 없는 학교' 관계자 및 경기도민 394명 등 총 894명이 모여 안 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현재의 공교육 시스템은 학교를 벗어나는 순간 모든 지원이 단절되고, 그 부담이 고스란히 가정으로 전가되는 구조"라며, "현장을 이해하고 실질적인 정책 전환을 이끌 유일한 적임자로 안민석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날 지지 선언에 나선 학부모들은 느린 학습자와 학교 밖 청소년 등 정교한 지원이 필요한 아이들에 대한 제도적 기반 부족을 토로했다. 특히 식품 알레르기나 ADHD 등 세심한 배려가 필요한 학생들에 대한 공교육의 보호망이 여전히 느슨하다는 지적이다.
안 예비후보는 이에 화답하며 ‘교육 사각지대 해소 4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교육청·지자체 공동 책임 체계 구축: 학교와 지역사회의 경계를 허무는 통합 지원.
◆학교 밖 연계 교육지원 체계 구축: 학교를 떠나도 학습과 진로 지원이 끊기지 않는 시스템.
◆지원 제도화 및 학부모 부담 완화: 특별한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한 예산 및 제도 마련.
◆청소년 도박 ‘접근 차단’ 중심 대응: 형식적 예방 교육을 넘어선 실질적 환경 통제.
특히 ‘도박 없는 학교’ 조호연 교장은 “청소년 도박은 이미 학교 현장에 깊숙이 침투해 있다”며, 기존의 훈화 위주 교육의 한계를 꼬집었다. 안 예비후보는 이를 적극 반영해 “도박 사이트 접근 자체를 원천 차단하는 기술적·제도적 대응으로 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지지 선언은 의정부(민락·고산)와 양주(옥정·회천) 등 젊은 층 비중이 높은 신도시 지역 학부모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이들 지역은 맞벌이 가구 비율이 높아 자녀의 학습 부진이나 정서적 문제(ADHD 등)를 가정에서만 온전히 감당하기 어려운 환경이다.
또한, 신도시 내 청소년들의 사이버 도박 노출 위험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상황에서 안 후보가 제시한 ‘지자체-교육청 공동 책임제’와 ‘도박 접근 차단’ 공약은 지역 유권자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맞춤형 정책으로 평가받는다. 안 후보는 “특별한 지원이 필요한 아이들이 전체의 약 10%에 달함에도 예산이 따라가지 못하는 현실을 반드시 바로잡겠다”고 약속했다.
안 예비후보 측은 이번 대규모 지지 선언이 민주진보 진영 내 단일화 과정에서 안 후보의 ‘포용적 교육’ 이미지를 강화하고 본선 경쟁력을 높이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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