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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부처가 될 위대한 존재”… 오만 버리고 상대를 존경하라

  • 양상현 기자
  • 입력 2026.03.2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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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천 천해사 법운 스님, ‘상불경 보살’의 겸허한 자세 통한 우호적 관계 형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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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의 갈등이 깊어지는 현대사회에서 타인을 부처처럼 대하는 겸허한 자세가 적을 없애고 우호적인 관계를 만드는 핵심 비결로 제시됐다. 포천 천해사의 법운 스님은 최근 법문을 통해 오만을 경계하고 상대를 존경하는 마음이 지닌 위대한 힘을 설파했다.


법운 스님은 먼저 인생의 이정표로서 ‘존경하는 사람’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스님은 석가모니 부처님을 비롯해 원효·의상 스님, 근대의 수월 스님, 그리고 ‘동체대비’의 저자인 도중(정도) 스님을 자신이 존경하는 인물로 꼽으며, 그분들의 생애와 가르침을 본받는 과정이 곧 올바른 삶의 길임을 설명했다.


스님은 “존경하는 사람이 있는 자는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알게 되어 행복하지만, 존경하는 이가 없는 자는 어둠 속에서 방황하게 된다”며 “내가 잘났다고 여기는 오만한 마음과 이기심은 타인을 존경할 기회를 가로막는 가장 큰 적”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불교 경전인 ‘법화경’에 등장하는 상불경 보살의 일화를 인용해 우호적인 인간관계의 해법을 제시했다. 상불경 보살은 어떤 사람을 만나든 합장하고 인사하며 “당신은 부처님이 될 위대한 존재이기에 존경합니다”라고 말했던 인물이다. 스님은 이러한 겸허함이야말로 진실을 아는 자의 마땅한 태도라고 강조했다.


법운 스님은 “누구나 부처의 성품을 지니고 있기에 진실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존경받을 대상이 된다”며 “우리도 상불경 보살처럼 만나는 사람마다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면, 세상의 적들이 사라지고 모두가 우호적인 사람으로 변하게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이 세상의 가장 큰 적은 내가 최고라는 오만”이라며 “조금 아는 것을 전부로 착각하지 말고, 모든 사람을 위대한 존재로 대하는 겸손한 언행이 삶을 행복으로 이끄는 지름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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