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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연1동 주민의 조용한 선행... ‘이웃 사랑’ 쌀 10포 기탁으로 온정 나눠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3.27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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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거노인·한부모가정 위해 백미 100kg 전달... 지역사회 자발적 나눔 문화 확산 기폭제

동두천시 생연1동 행정복지센터에 익명의 주민이 아닌 지역 이웃의 따뜻한 손길이 답지했다. 생연1동은 지난 26일 관내 주민 안 모 씨가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백미(10kg) 10포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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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연동 주민, 백미 10포 기탁으로 따뜻한 나눔의 손길 전해. [사진=동두천시]

 

이번 기부는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가계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주민이 자발적으로 나눔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기부자 안 씨는 평소에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깊은 관심을 가져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에 기탁된 쌀 10포(총 100kg)는 기부자의 뜻에 따라 관내 독거노인과 한부모가정 등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기부자 안 씨는 “동두천 곳곳에 여전히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이 많아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고 싶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홀로 계신 어르신이나 아이들이 끼니 걱정 없이 따뜻한 봄을 맞이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생연1동은 동두천시 내에서도 주거 밀집도가 높고 고령 인구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원도심 지역이다. 이러한 지역적 특성상 공적 부조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복지 틈새가 존재하는데, 이번 사례처럼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풀뿌리 기부’는 지역 사회 안전망을 촘촘히 하는 핵심 동력이 된다.


이는 인근 의정부시의 ‘100일간의 사랑 릴레이’나 양주시의 ‘온품 캠페인’ 등 경기 북부 지자체들이 추진 중인 주민 참여형 나눔 활동과 맥을 같이 한다. 특히 의정부시가 도심권 기부 활성화를 위해 ‘나눔 리더’ 제도를 운영하고, 양주시가 읍면동 단위의 소규모 기부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가운데, 동두천시 생연1동은 주민 간의 정(情)을 바탕으로 한 ‘이웃 사촌형 복지’를 실현하며 지역 공동체의 결속력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호성 생연1동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소중한 마음을 내어주신 기부자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부자의 뜻이 헛되지 않도록 지원이 절실한 가구를 선별해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러한 선한 영향력이 생연1동을 넘어 동두천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동에서도 사각지대 발굴 등 세심한 복지 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생연1동 행정복지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내 자생단체 및 민간 기부자와 협력하여, 명절이나 절기뿐만 아니라 상시적으로 이웃을 돌보는 ‘생활 밀착형 나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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