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거인단 55%·여론조사 45% 비율 확정… “아쉬움 있으나 대의 위해 합의 존중”
박효진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경기교육혁신연대가 확정한 민주진보 단일후보 선출 원칙을 공식 수용하며 본격적인 단일화 경선 행보에 나섰다. 박 예비후보는 이번 합의가 경기교육의 미래를 지키기 위한 절박한 결단임을 강조하며 성실한 경선 참여 의지를 밝혔다.
박효진 예비후보는 지난 26일 성명을 통해 “경기교육혁신연대와 164개 단체가 만장일치로 뜻을 모은 단일화 과정에 합의에 이르렀다”며 “논란과 어려움 속에서도 교육을 바로 세워야 한다는 절박함이 모인 결과”라고 평가했다.
확정된 단일화 방식은 선거인단 투표 55%와 여론조사 45%를 합산하는 방식이다. 박 예비후보는 이에 대해 “민주진보의 가치가 보다 분명히 반영되기를 바랐던 만큼, 비율 결정에는 개인적인 아쉬움이 남는다”면서도 “지금은 입장 차이를 넘어 경기교육을 살려야 한다는 더 큰 책임 앞에 서야 할 때”라며 합의를 존중하겠다는 뜻을 명확히 했다. 현재 경선에는 박 예비후보를 포함해 총 4명의 후보가 등록한 상태다.
이번 경기도교육감 단일화 과정은 의정부시와 양주시 등 경기 북부 교육 주체들의 목소리가 반영되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현재 의정부시는 고산·민락지구 등 신도시 내 과밀학급 해소와 원도심 교육 환경 개선이 시급한 과제이며, 양주시는 교육특구 지정 및 학교 신설 등 교육 인프라 확충에 대한 요구가 높다.
박 예비후보를 비롯한 단일화 후보들이 경기 북부의 특수한 교육적 소외와 격차 해소를 위해 어떤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느냐가 선거인단 확보의 관건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55%의 비중을 차지하는 선거인단 투표에서 경기 북부 도민과 교육 주체들의 참여도가 최종 후보 결정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박 예비후보는 단일화 합의를 이끈 경기교육혁신연대와 참여 단체들에 감사를 전하며, 경쟁 후보들과의 공정한 경합을 약속했다. 그는 “함께 등록한 세 후보와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단일화 과정을 갈등이 아닌 희망과 변화의 과정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민들을 향해 “단일화의 완성은 도민과 교육 주체의 참여에 달려 있다”며 “민주진보 교육의 미래를 선택하는 과정에 더 많은 분이 선거인단으로 함께해 주시길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호소했다. 박 예비후보는 단일화 성공을 통해 경기교육을 책임지고 헌신하겠다는 각오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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