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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영웅 55인 잊지 않겠습니다”... 제11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개최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3.30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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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공수훈자회 주관, 제2연평해전·천안함·연평도 포격 희생자 추모
  • 안보 거점 동두천시, 호국정신 계승과 강한 대비 태세 의지 다져

 동두천시 무공수훈자회가 서해 최전방에서 조국의 바다를 지키다 산화한 호국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며 안보 의지를 결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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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무공수훈자회 제11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개최. [사진=동두천시]

 

동두천시 무공수훈자회(회장 이성범)는 지난 27일 동두천시 보훈회관에서 ‘제11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해수호 3대 사건(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전)으로 희생된 55인 영웅들의 공헌을 기리고 시민들의 안보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해수호의 날’은 우리 군의 희생이 가장 많았던 천안함 피격일(2010년 3월 26일)을 기준으로, 매년 3월 넷째 주 금요일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2016년 첫 기념식 이후 올해로 11회째를 맞았다.


이날 기념식에는 무공수훈자회 회원들과 보훈 가족들이 참석해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장병들의 헌신을 추모했다. 특히 생존 참전 장병들의 공헌을 재조명하며, 자유와 평화가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닌 수많은 희생의 결과임을 공유하는 숙연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동두천시는 대한민국 안보의 핵심 거점이자, 수십 년간 미군 부대 주둔과 반환 공여지 문제를 겪으며 국가 방위를 위해 헌신해 온 도시다. 이러한 지역적 특성상 동두천 시민들에게 ‘안보’와 ‘보훈’은 단순한 구호를 넘어 도시의 정체성과 직결된다.


최근 동두천시는 보훈회관을 중심으로 국가유공자 예우를 강화하고, 호국 영웅들의 명예를 드높이는 다양한 선양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역시 ‘안보 도시 동두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전후 세대에게 올바른 역사관과 안보관을 심어주는 교육의 장으로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성범 무공수훈자회 지회장은 기념사에서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는 호국영령들의 희생 위에 세워진 값진 결과”라며 “우리 무공수훈자회가 앞장서서 호국정신을 계승하고 안보의 중요성을 알리는 선도적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평화는 강력한 국방력과 철저한 대비 태세가 뒷받침될 때 비로소 지켜지는 것”이라며 “동두천시는 안보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시민의 생명과 대한민국의 국토를 굳건히 지키는 보루가 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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