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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시민 일상 채운다”... 동두천 뮤직센터, 복합문화공간 ‘탈바꿈’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3.30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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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컬·K-POP 댄스 등 시민 참여 강좌 확대... 녹음실·연습실 지역 예술인에 개방
  • 4월 11일 가수 김범룡 초청 개막 공연... 매월 2·4주 토요일 상설 무대 가동

동두천시의 음악 문화 거점인 ‘동두천 뮤직센터(두드림뮤직센터)’가 2026년 새봄을 맞아 시민 중심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전면 개편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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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뮤직센터 '시민과 음악이 하나 되는 복합문화공간' 새출발. [사진=동두천시]

 

동두천시는 올해 운영 방향을 ‘시민 체감형 문화 서비스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로 설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단순한 관람 위주의 공간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직접 창작하고 즐기는 ‘참여형 예술 플랫폼’으로 변모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


새롭게 단장한 뮤직센터는 보컬, 밴드, K-POP 댄스 등 실전형 문화 강좌를 대폭 강화했다. 특히 센터 내 전문 녹음실과 연습실을 지역 뮤지션들의 창작 공간으로 상시 개방해 지역 예술인들의 활동 기반을 넓혔다.


또한 2층 전시실은 기획 전시와 지역 공방이 연계된 팝업스토어로 활용된다. 이를 통해 공연이 없는 날에도 시민들이 자유롭게 머물며 문화를 소비할 수 있는 ‘체류형 복합문화공간’을 구축해 보산동 일대의 유동 인구 유입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동두천 뮤직센터가 위치한 보산동은 한국 록(Rock) 음악과 현대 대중음악이 태동한 역사적 장소다. 미군 부대 주둔의 영향으로 형성된 독특한 이국적 풍경과 ‘보산동 관광특구’라는 지리적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동두천시는 ‘월드푸드 스트리트’와 연계해 보산동을 경기 북부의 대표적인 문화 관광지로 육성하고 있다. 이번 뮤직센터의 개편 운영은 단순히 하나의 시설을 정비하는 것을 넘어, 침체된 원도심 관광특구에 ‘음악’이라는 핵심 콘텐츠를 수혈해 인근 양주시나 의정부시의 젊은 층까지 끌어들이려는 ‘광역 문화 마케팅’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센터는 개편 후 첫 공식 행사로 오는 4월 11일(토) 오후, 1층 공연장에서 2026년 첫 상설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무대에는 대중가요의 전설인 가수 김범룡이 출연해 수준 높은 라이브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시는 이를 시작으로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마다 정기적인 상설 공연을 이어가 ‘토요일은 보산동에서 음악을 즐기는 날’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두드림뮤직센터가 시민의 자부심이 되는 문화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운영에 힘쓰겠다”며, “4월부터 시작되는 상설 무대가 시민들에게 일상의 즐거움과 휴식을 주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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