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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흩날리는 야외무대... 동두천 ‘봄의 향기’ 소리로 피어난다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3.30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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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 11~12일 자유수호평화박물관서 릴레이 공연... 한국무용·합창·농악·클래식 총망라
  • 시립예술단·보훈무용협회 등 지역 예술인 총출동... ‘벚꽃 명소’ 박물관 야외 공연

동두천시가 벚꽃 개화 절정기에 맞춰 시민과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특별한 문화 향연을 펼친다. 시는 오는 4월 11일과 12일 이틀간, 소요산 자락에 위치한 자유수호평화박물관 야외무대에서 ‘봄의 향기 소리로 피어나다’ 공연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8. 벚꽃 맞이 ‘봄의 향기 소리로 피어나다’ 공연 개최.jpg

 

이번 공연은 흐드러진 벚꽃 아래에서 한국무용부터 웅장한 합창, 신명 나는 농악, 감미로운 클래식까지 다채로운 장르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먼저 4월 11일(토) 오후 2시에는 보훈무용예술협회가 주관하는 ‘자유수호평화공연’이 축제의 서막을 연다.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한국무용의 유려한 몸짓이 벚꽃과 어우러질 예정이다. 이어 오후 2시 30분에는 동두천시립예술단의 정기 공연이 바통을 이어받는다. 시립합창단의 하모니와 시립이담농악단의 역동적인 연주가 관람객들에게 봄의 생동감을 선사한다.


4월 12일(일) 오후 3시에는 동두천음악협회가 주관하는 ‘신춘음악회’가 열린다. 따뜻한 햇살 아래 울려 퍼지는 클래식 선율은 박물관을 찾은 시민들에게 깊어가는 봄의 정취와 수준 높은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이 열리는 자유수호평화박물관은 ‘경기 소금강’이라 불리는 소요산 입구에 위치해 있으며, 매년 봄이면 박물관 진입로를 따라 길게 늘어선 벚꽃 터널로 유명하다. 인근 양주시나 의정부시에서도 상춘객들이 몰려드는 지역의 대표적인 ‘봄꽃 핫플레이스’다.


동두천시는 단순히 꽃을 구경하는 ‘경관 관광’을 넘어, 지역의 역사적 상징물인 박물관 공간을 공연장으로 적극 활용함으로써 ‘체류형 문화 관광’을 유도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박물관의 딱딱한 이미지를 벗고 시민들에게 친근한 휴식처이자 문화 공간으로 다가가려는 시의 전략적 행보로 분석된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벚꽃이 만개한 박물관 야외 공간에서 가족, 연인과 함께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즐기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인들과 협력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박물관을 방문하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기상 상황에 따라 일정이나 장소가 변경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시청 홈페이지 등을 통한 확인이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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