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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가 ‘마중물’ 붓는다... 보산동 관광특구 ‘체험의 날’ 본격 가동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3.30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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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월 첫째 주 금요일 보산동으로... 월드푸드스트리트·공방 체험 참여
  • 새단장 마친 ‘월드푸드스트리트’ 4월 전격 오픈... 이국적 먹거리 향연 기대

 동두천시가 침체된 보산동 관광특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시 소속 공직자들이 앞장서는 ‘특효약’을 처방했다. 시는 오는 4월부터 공직자가 직접 지역 상권을 이용하는 ‘보산동 관광특구 체험의 날’을 본격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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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공직자가 앞장서는 '보산동 관광특구 체험의 날' 본격 운영. [사진=동두천시]

 

이번 사업은 보산동 관광특구 내 소상공인들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돕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공 부문의 솔선수범을 보여주기 위해 기획됐다.


동두천시는 4월부터 12월까지 매월 첫째 주 금요일을 ‘보산동 관광특구 체험의 날’로 지정했다. 이 날에는 동두천시청 소속 공무원과 공무직 직원들이 보산동 내 음식점과 월드푸드스트리트를 방문해 식사하고, ‘디자인아트빌리지’ 공방에서 가죽, 도예 등 다양한 공예 체험에 참여하게 된다.


시의 이러한 행보는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아닌, 정례적인 방문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보산동 상권에 예측 가능한 활력을 공급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보산동 관광특구는 미군 기지(캠프 케이시)의 역사와 함께 형성된 독특한 이국적 문화를 간직한 곳이다. 하지만 최근 미군 병력 감소와 원도심 공동화 현상으로 상권 위축이 심화되어 왔다.


이에 동두천시는 보산동만의 독보적인 분위기를 살린 ‘월드푸드스트리트’를 정비하고 4월부터 재개장한다. 이곳은 세계 각국의 전통 음식과 특색 있는 길거리 음식을 판매하는 푸드하우스가 줄지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오감을 자극하는 미식 여행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인근 양주시나 의정부시에서 찾아보기 힘든 정통 바비큐, 멕시칸 푸드 등 이색 메뉴를 강화해 ‘광역 관광객’ 유입의 교두보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시 관계자는 “공직자들이 직접 지역 상권을 이용하고 체험함으로써 보산동이 경기도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거듭나는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며, “디자인아트빌리지의 예술적 감성과 월드푸드스트리트의 미식이 결합된 보산동의 매력을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즐겨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보산동 상인회 관계자 역시 “공직자들의 정기적인 방문이 상인들에게 큰 힘이 된다”며, “맛있고 위생적인 서비스로 방문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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