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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연1동 새마을협의회, 휴경지 일궈 ‘나눔의 감자’ 파종... 20여 명 구슬땀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3.3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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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 말 수확 수익금은 취약계층 김장 나눔 등 복지 사업에 전액 투입
  • 휴경지 무단투기 방지 및 도시 미관 개선 효과... 주민 주도 자원 선순환 모델 제시

동두천시 생연1동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가 도심 내 방치된 휴경지를 생산적인 나눔의 터전으로 탈바꿈시켰다. 협의회는 지난 28일 관내 휴경지에서 소외계층 돕기 기금 마련을 위한 ‘사랑의 감자 심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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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연1동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 휴경지 경작으로 이웃돕기 나눔 실천. [사진=동두천시]

 

이번 활동은 도심 속 유휴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지역 자원의 가치를 높이고, 수확물 판매 수익을 다시 지역 복지에 환원하는 ‘자원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현장에는 협의회 회원 20여 명이 참여해 토양 정비부터 비닐 씌우기, 파종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수행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협의회는 이번에 파종한 감자를 오는 6월 말경 수확할 예정이다. 수확된 감자는 지역 주민들에게 판매하거나 직접 전달될 예정이며, 발생한 수익금 전액은 겨울철 ‘사랑의 김장 나눔’ 등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하반기 주요 복지 사업에 투입될 계획이다.


단순한 농사 활동을 넘어 회원들이 직접 역할을 분담하고 협동하는 과정을 통해 약화된 지역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고, 주민이 주도하는 자발적 복지 재원 마련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생연1동은 동두천시의 대표적인 원도심 지역으로, 주거지 인근에 소규모 휴경지나 공터가 산재해 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유휴지는 관리가 소홀할 경우 무단 쓰레기 투기나 해충 발생 등 도시 미관을 해치는 고질적인 현안이 되기도 한다.


이번 새마을협의회의 경작 활동은 인근 양주시 신도시 지역의 규격화된 공원 관리 방식과는 차별화된, 동두천만의 ‘생활 밀착형 공동체 관리’ 방식을 보여준다. 방치될 수 있는 공간을 주민들이 직접 관리함으로써 범죄 예방(CPTED) 효과와 환경 개선을 동시에 거두는 일석이조의 행정 보조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셈이다.


김노수 협의회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한마음으로 참여해준 회원들 덕분에 무사히 파종을 마칠 수 있었다”라며 “오늘 심은 감자가 잘 자라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희망과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호성 생연1동장은 “주민들이 스스로 지역 자원을 활용해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은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된다”라며 “앞으로도 주민 주도의 공동체 활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겠다”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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