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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자유수호평화박물관, 8일부터 ‘벚꽃 야간개장’... 밤 9시까지 연장 운영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4.0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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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관 조명·AR 체험·시립예술단 공연 등 풍성... 소요산 일대 상권 활성화 기대

동두천시의 대표적 안보 관광지인 자유수호평화박물관이 벚꽃 개화기를 맞아 야간에도 문을 연다. 시는 오는 4월 8일부터 14일까지 6일간(13일 정기 휴관 제외) 박물관 관람 시간을 밤 9시까지 연장하고,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다채로운 봄맞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2. 자유수호평화박물관, 4월 8일부터 14일까지 벚꽃맞이 야간개장 실시.jpg

 

이번 야간개장은 동두천의 대표 명소인 소요산 진입로의 벚꽃 경관을 시민들이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 기간 중 박물관 진입로(벚꽃길)에는 경관 조명과 잔디 조형물, 에어바운스 등이 설치되어 주야간 모두 즐길 수 있는 벚꽃 공간이 조성된다.


특히 기존 박물관 내부의 전시물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탱크·헬기 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 체험 서비스도 야간까지 확대 운영된다. 이는 박물관의 정체성인 '안보 교육'에 '놀이 문화'를 결합하여 가족 단위 관람객의 접근성을 높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동두천시 자유수호평화박물관은 6.25 전쟁 참전 21개국(현재 22개국 체제 반영)의 유물을 전시하는 안보 특화 박물관이다. 소요산 자락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상 해마다 봄이면 수려한 벚꽃 터널이 장관을 이뤄 많은 인파가 몰리는 곳이기도 하다.


동두천시는 이번 야간개장을 통해 소요산 일대를 찾는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인근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는다는 복안이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회복세에 접어든 지역 경제 현안과 맞물려, 단순한 관람을 넘어선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서의 가치가 높게 평가된다.


주말인 11일(토)과 12일(일)에는 박물관 중앙계단과 야외무대에서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문화 공연이 펼쳐진다. 보훈무용예술협회를 비롯해 동두천시립합창단·농악단, 음악협회 등이 참여해 클래식과 전통 예술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벚꽃맞이 야간개장 행사는 동두천의 아름다운 야간 경관을 알리는 대표적인 봄 축제”라며 “많은 관람객이 방문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봄의 정취를 만끽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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