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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폐페트병 3천 개가 편백나무로’... 식목일 자원순환 행사 ‘성료’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4.0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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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건전지·우유팩 등 폐자원 수거해 묘목 200주 교환, 생활 속 분리배출 실천 확산

동두천시가 제81회 식목일을 기념해 시민들이 직접 가져온 폐자원을 편백나무 묘목으로 교환해 주는 ‘자원순환 물품 교환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나무를 심는 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동시에, 일상 속에서 무심코 버려지는 폐기물의 가치를 재발견하기 위해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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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식목일 맞아 '자원순환 물품 교환 행사 추진' [사진=동두천시]

 

이번 행사에는 총 200주의 편백나무 묘목이 준비되었으며, 시민들의 뜨거운 참여 속에 전량 배부됐다. 시가 집계한 최종 수거 실적에 따르면 ▲폐투명 페트병 약 3,000개 ▲폐건전지 약 700개 ▲폐우유팩 약 400개가 회수됐다.


교환 기준은 폐투명 페트병 20개, 폐건전지 20개, 폐우유팩 35개당 묘목 1주로 책정됐다. 특히 투명 페트병의 경우 고품질 재생 원료로 활용 가치가 높다는 점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데 주력했다. 수거된 폐자원은 관련 재활용 업체로 전달되어 새로운 자원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동두천시의 이번 행사는 인근 의정부시나 양주시가 대규모 자원회수시설(소각장) 현대화 등 기반 시설 확충에 집중하는 행정 흐름과 대비되어 주목을 받는다. 동두천시는 상대적으로 인구 규모는 작지만,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보상형 교환 프로그램’을 통해 생활 밀착형 자원순환 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


특히 식목일이라는 시기적 특성을 활용해 '폐자원 배출'을 '나무 식재'라는 생산적 행위로 연결한 점이 돋보인다. 이는 탄소 흡수원 확충과 쓰레기 감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전략으로, 경기 북부 내 지자체 중에서도 시민 참여도가 높은 우수 사례로 평가받는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시민 여러분의 높은 관심 덕분에 폐자원이 단순한 쓰레기가 아닌 소중한 자원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행사에서 나타난 높은 호응도를 바탕으로 향후 상시적인 자원순환 캠페인과 교환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폐자원 수거율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도 동 주민센터 등을 거점으로 한 상시 교환 창구를 활성화하고,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자원순환 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해 친환경 도시 이미지를 굳건히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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