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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12일 자유수호평화박물관서 ‘벚꽃 음악회’ 개최... 클래식 선율 입힌다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4.0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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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악협회 동두천시지부 주관, 전 시민 무료 관람... 벚꽃 시즌 맞이 문화 향유 기회 확대

동두천시가 본격적인 봄의 정취를 알리는 ‘사계의 시작, 벚꽃 음악회’를 오는 12일 오후 3시, 자유수호평화박물관 야외무대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만개한 벚꽃 아래에서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을 통해 시민들에게 일상의 여유와 감동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2. 동두천시, ‘사계의 시작, 벚꽃 음악회’ 개최.jpg

 

사단법인 한국음악협회 동두천시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신춘음악회는 지역 내 전문 음악인들이 대거 참여한다. 공연 프로그램은 시민들이 클래식을 보다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대중적이고 서정적인 곡들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음악회는 동두천의 대표적 벚꽃 명소인 자유수호평화박물관 일대의 자연경관을 무대 배경으로 활용한다. 시는 이를 통해 관객들이 시각적 아름다움과 청각적 즐거움을 동시에 만끽하는 공감각적 문화 체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동두천시의 이번 음악회 기획은 인근 지자체와 차별화된 관광·문화 전략을 보여준다. 인근 의정부시가 대규모 실내 공연장(예술의전당 등) 중심의 기획 공연에 집중하고, 양주시가 회암사지 등 역사적 고증을 바탕으로 한 정적인 문화재 행사를 선호하는 것과 달리, 동두천시는 소요산의 자연환경을 무대로 삼는 ‘야외 밀착형 문화 행정’에 주력하고 있다.


이는 도시 전체 면적의 67%가 산림인 동두천시의 지리적 특수성을 극대화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특히 자유수호평화박물관이라는 '안보 자산'에 '클래식 음악'이라는 부드러운 콘텐츠를 결합함으로써, 딱딱한 안보 도시 이미지를 감성적인 문화 도시로 탈바꿈시키려는 행정적 의도가 담겨 있다.


시는 벚꽃 집중 행사 기간(4월 8일~14일) 중 일요일인 12일에 음악회를 배치하여, 가족 단위 상춘객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시점에 문화적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벚꽃이 흩날리는 아름다운 배경 속에서 펼쳐지는 이번 음악회가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봄날의 추억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음악회는 별도의 예약 없이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동두천시 문화예술과(031-860-2070)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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