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자폐인 인식의 날 맞아 ‘특수교육 정상화’ 의지 표명, 중증 장애 학급 정원 감축 및 교사 처우 개선 제시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세계 자폐인 인식의 날’을 맞아 특수교육을 모든 아동의 당연한 권리로 규정하고, 현장의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한 ‘특수교육 정상화’ 공약을 발표했다. 안 예비후보는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특수학급 과밀 해소와 생활권 중심의 특수학교 확충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크기변환]안민석캠프_자폐인식의날_특수교육은_교육기본권(보도사진1)_0402.jpg](/data/editor/2604/20260404181729_khezbwmh.jpg)
안 예비후보는 현재 특수교육 현장이 교사의 희생과 학부모의 인내에 의존하고 있는 구조적 한계를 지적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특수학급 과밀 해소 ▲중증·중복장애 학생 포함 학급 정원 50% 감축 ▲생활권 중심의 소규모 특수학교 확충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대규모 특수학교 위주의 공급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이 거주하는 곳 가까이에서 교육받을 수 있는 ‘마을 밀착형’ 교육 환경을 조성하여 학부모들의 원거리 통학 부담과 불안감을 해소하겠다는 구상이다.
안 예비후보의 이번 공약은 의정부시(고산·민락지구)와 양주시(옥정·회천지구) 등 최근 대규모 신규 택지 개발로 인구가 급격히 유입된 지역에 상당한 정책적 시사점을 던진다. 이들 지역은 젊은 층의 유입으로 특수교육 대상 학생 수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련 인프라가 거주지 인근에 충분히 갖춰지지 않아 인근 지역으로의 장거리 통학이 빈번한 상황이다.
특히 의정부와 양주의 신도시 지역 내 일반 학교 특수학급은 이미 과밀 상태인 경우가 많아, 안 예비후보가 제시한 ‘정원 감축’과 ‘소규모 특수학교 확충’은 현지 학부모들이 체감하는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분석된다. 이는 경기 북부의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모든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는 ‘보편적 교육 복지’의 실현 과정으로 풀이된다.
교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실행 방안도 구체화했다. 안 예비후보는 특수교사가 교육 활동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행정 업무 대폭 감축 ▲명확한 수업 시수 기준 마련 ▲교사 수급 안정화 및 처우 개선 등을 약속했다.
안 예비후보는 “아이들은 저마다의 속도로 성장하지만, 현행 교육 체계가 그 차이를 충분히 담아내지 못하고 있다”며 “어떤 아이도 교실 안에서 배움으로부터 소외되지 않도록, 선생님이 존중받고 아이들이 행복한 특수교육 환경을 경기도에서부터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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