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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상패동, 1인 가구 ‘핀셋 모니터링’ 강화... 고독사 제로화 도전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4.07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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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초수급 1인 가구 전수 점검 및 의료·요양 통합돌봄 연계, ‘예방적 복지’ 실현 주력

동두천시 상패동 행정복지센터가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맞춤형 복지 모니터링’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센터는 가정방문과 유선 상담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돌봄 공백을 촘촘히 메울 방침이라고 7일 밝혔다.


2. 동두천시, 고액 체납자 가택수색 실시.jpg
[사진=동두천시]

 

이번 모니터링은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중 1인 가구를 집중 대상으로 삼았다. 상패동 맞춤형복지팀은 단순 방문에 그치지 않고 가정방문, 유선 상담, 지역 인적 자원망(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을 복합적으로 활용해 대상자의 생활 실태와 욕구 변화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연령별 고독사 위험 수준을 세분화하여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의료·요양 통합돌봄 ▲밑반찬 지원 등 공적 복지 서비스는 물론 민간 후원 자원까지 대상자별로 정교하게 연계한다. 이는 위기 상황이 발생한 뒤 대처하는 ‘사후 복지’에서 벗어나, 위험 징후를 사전에 포착해 지원하는 ‘예방적 복지’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의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동두천시 상패동은 원도심의 노후 주거지와 일반 공업 지역이 혼재되어 있어, 타 지역에 비해 저소득 고령 1인 가구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고 거주 형태가 분절된 특성을 보인다. 이는 고밀도 아파트 단지 위주로 고독사 예방 시스템을 구축한 의정부시나, 신도시 중심의 젊은 1인 가구 유입 대책에 집중하는 양주시의 복지 정책과는 차별화되는 지점이다. 상패동은 주거 환경이 열악한 골목 안팎의 사각지대를 직접 찾아가는 ‘대면 중심의 밀착 행정’이 필수적이며, 이번 모니터링 강화는 이러한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동두천시 전체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센터는 기존 수급자뿐만 아니라 새롭게 발굴된 복지 사각지대 가구에 대해서도 사례관리를 통해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이어갈 예정이다. 현장의 복지 담당자들은 1인 가구의 경우 심리적 위축으로 인해 외부 도움을 거부하는 경우가 많아, 인적 자원망을 통한 정서적 유대 형성이 최우선이라고 입을 모은다.


이용일 상패동장은 “소외되기 쉬운 1인 가구에 대한 정기적인 모니터링은 이웃의 생명을 지키는 가장 강력한 안전장치”라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상시 발굴하고, 주민 누구나 소외되지 않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상패동 행정복지센터는 이번 모니터링 결과를 데이터화하여 향후 고독사 예방을 위한 지역 특화 사업 개발에 기초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다만, 담당 인력의 업무 과중을 해소하기 위한 민간 봉사 단체와의 협력 강화와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한 비대면 안부 확인 시스템의 병행 도입 등은 향후 지속적으로 보완해야 할 과제로 남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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