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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세대 잇는 ‘시니어 은빛독서나눔’ 가동... 그림책으로 세대 공감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4.08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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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까지 관내 6개 초교 돌봄교실서 진행... 시니어 사회 참여 및 어린이 정서 안정 기대
  • 상호작용 중심 독서 활동으로 다문화 아동 포용... 책 매개로 한 ‘조부모-손주’ 세대 통합 모델

동두천시립도서관이 어르신들의 지혜와 어린이들의 순수한 감성을 책으로 연결하는 ‘시니어 은빛독서나눔’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지역 사회의 인적 자원인 시니어를 활용해 돌봄 공백을 메우고 세대 간의 벽을 허무는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6. 시니어가 전하는 따뜻한 책 이야기, ‘은빛독서나눔’ 운영.jpg
시니어가 전하는 따뜻한 책 이야기, '은빛독서나눔' 운영. [사진=동두천시]

 

동두천시립도서관은 오는 6월까지 관내 6개 초등학교 돌봄교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그림책 독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총 11개 학급이 참여하며, 시니어 독서 지도사들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그림책 읽기, 이야기 나누기, 만들기 등 다양한 독후 활동을 이끌 예정이다. 시는 아이들이 어르신 강사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자연스럽게 올바른 독서 습관을 형성하고 정서적 안정을 얻을 수 있도록 세부 과정을 설계했다.


동두천시는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동시에, 최근 다문화 가정 및 맞벌이 가구의 비중도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지역적 배경 속에서 ‘시니어 은빛독서나눔’은 두 가지 핵심 가치를 지닌다.


첫째는 시니어 세대에게 ‘사회적 역할’을 부여해 건강한 노후 생활을 지원하는 것이며, 둘째는 문화적·언어적 배경이 다양한 아동들에게 조부모 세대의 따뜻한 정서를 전달해 공동체 의식을 심어주는 것이다. 특히 상호작용 중심의 활동은 언어 습득 과정에 있는 아동들에게도 효과적인 교육적 대안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한지영 동두천시 도서문화사업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어린이와 어르신이 자연스럽게 삶의 경험을 공유하고 교감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지역사회의 다양한 세대가 소통하고 함께 성장하는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상반기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참여 학교와 학급 수를 단계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한, 시니어 강사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역량 강화 교육을 병행하여, 동두천만의 특화된 ‘세대 통합형 독서 문화 모델’을 안착시키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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