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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치매가족 돌봄 부담 ‘헤아림’으로 녹인다... 4월 한 달간 8회기 운영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4.0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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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매의 이해부터 스트레스 관리까지... 가족 역량 강화로 ‘치매 안심 공동체’ 구축
  • 체계적 교육 통해 돌봄 자신감 고취... 센터 방문 가족 누구나 신청 가능

동두천시 치매안심센터가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의 심리적·신체적 고립을 예방하고 체계적인 돌봄 역량을 기르기 위한 ‘제1기 헤아림 가족교실’을 4월 한 달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환자 중심의 지원을 넘어, 돌봄의 주체인 가족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8. 동두천시치매안심센터, 치매환자 가족 위한 ‘헤아림 가족교실 운영’.jpg
동두천시치매안심센터, 치매환자 가족 위한 '헤아림 가족교실 운영' [사진=동두천시]

 

‘헤아림 가족교실’은 치매 환자 가족이 겪는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환자의 증상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전문 교육 과정이다. 프로그램은 4월 한 달 동안 총 8회기에 걸쳐 진행되며, ▲치매의 의학적 이해 ▲정신행동 증상에 대한 올바른 대처법 ▲환자와의 효과적인 의사소통 기술 ▲돌봄 스트레스 관리 및 자기 돌봄 등 실무적인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특히 단순 이론 전달에서 벗어나 참여자들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는 참여형 방식으로 운영되어 정서적 지지망 형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동두천시는 경기도 내에서도 노인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 치매 환자 증가에 따른 가족들의 돌봄 부담이 지역 사회의 주요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동안의 치매 정책이 환자 관리와 조기 검진에 집중되었다면, 이번 ‘헤아림 교실’은 환자를 가장 가까이에서 지키는 가족의 ‘돌봄 지속 가능성’을 확보한다는 점에서 시정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시는 가족의 심리적 소진(Burn-out)을 방지하는 것이 곧 치매 환자의 시설 입소를 늦추고 지역 사회 내 거주(Aging in Place)를 가능케 하는 핵심 열쇠로 분석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 환자를 돌보는 일은 개인의 인내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가족들이 치매를 정확히 이해하고 스스로를 돌볼 줄 알 때 환자와 가족 모두가 행복할 수 있다”라며, “헤아림 가족교실이 돌봄에 대한 막막함을 자신감으로 바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동두천시 치매안심센터는 이번 1기 운영 종료 후 만족도 조사를 거쳐 향후 2기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치매 환자를 돌보고 있는 가족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동두천시 치매안심센터(☎031-860-3411)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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