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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여성 가구 ‘안전 주권’ 지킨다... 안심패키지 15가구 지원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4.09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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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일부터 ‘홈카메라·호신용품’ 등 5종 세트 신청 접수... 한부모 모자가정까지 대상 확대

동두천시(시장 박형덕)가 범죄 예방 환경을 조성하고 여성 가구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2026년 여성안심패키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오는 20일부터 신청자를 모집해 범죄 취약 가구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안전용품을 보급할 계획이다.

 

5. 동두천시, 여성 1인 가구 ‘여성안심패키지 지원사업’ 신청자 모집.jpg

 

이번 지원사업은 단순히 여성 1인 가구에 국한되지 않고, 여성으로만 구성된 가구와 한부모 모자가정까지 대상을 폭넓게 설정한 것이 특징이다. 선정된 15가구에게는 ▲외부 침입을 감시하는 홈카메라 ▲비상시 사용할 수 있는 호신용 스프레이 ▲물리적 침입을 막는 창문 잠금장치 등 총 5종의 안전용품 패키지가 제공된다.


신청 기간은 4월 20일부터 5월 1일까지이며, 시는 신청자 중 실제 범죄 피해 사실이 있거나 보안이 취약한 여성안심주택 거주 여부, 자녀 연령 등을 종합적으로 점수화하여 대상자를 선별할 방침이다. 이는 한정된 자원을 가장 시급한 가구에 우선 배정하겠다는 행정적 판단으로 풀이된다.


동두천시는 과거부터 형성된 주택 밀집 지역과 구도심 비중이 높아, 아파트 단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방범용 CCTV나 사설 보안 시스템이 부족한 주거지가 많다. 특히 최근 1인 가구 비중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여성들을 타겟으로 한 주거 침입 범죄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높은 실정이다.


이에 동두천시는 ‘여성안심 귀갓길’ 조성과 같은 하드웨어적 정비와 더불어, 개별 가정 내부의 보안을 강화하는 ‘안심패키지’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이는 인근 양주시가 대규모 신도시의 통합 관제 시스템에 집중하는 것과 달리, 동두천시가 지닌 ‘구도심 주거 안전망’의 빈틈을 메우기 위한 밀착형 보건·안전 행정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신청은 경기도 통합민원 플랫폼인 ‘경기민원24’를 통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접수할 수 있다. 시는 온라인 접근이 어려운 고령자나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해 관할 행정복지센터 방문 접수도 병행하여 행정 서비스의 문턱을 낮췄다.


동두천시 가족지원과 관계자는 “여성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주거 환경은 도시 경쟁력의 기본”이라며 “이번 패키지 지원이 범죄 대응 능력을 높이고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는 실질적인 보호막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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