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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치매 가족 ‘돌봄 고립’ 막는다... 4월 자조모임 본격 가동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4.09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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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기 모임 4회기 운영, 경험 공유로 스트레스 완화... 정서적 지지망 구축 주력

동두천시치매안심센터가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의 심리적 부담을 덜고 정보 공유를 돕기 위해 ‘2026년 제1기 치매 환자 가족 자조모임’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모임은 4월 한 달간 총 4회기에 걸쳐 진행되며, ‘독박 돌봄’으로 지친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정서적 휴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7. 동두천시치매안심센터, 치매환자 가족을 위한 자조모임 운영.jpg
동두천시치매안심센터, 치매환자 가족을 위한 자조모임 운영. [사진=동두천시]

 

이번 자조모임은 치매 환자 가족들이 겪는 특유의 고충을 서로 나누고, 돌봄에 필요한 실무 정보와 감정을 교류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비슷한 상황에 처한 동료 가족들과의 대화를 통해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고, 치매 질환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돌봄 역량을 강화하게 된다.


치매안심센터는 전문적인 상담 지원과 더불어 가족들이 자발적으로 모임을 지속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돌봄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감을 예방하고 심리적 안정감을 얻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동두천시는 인근 양주시가 옥정·회천 등 대규모 신도시 조성을 통해 젊은 층 인구가 유입되는 것과 대조적으로, 구도심을 중심으로 한 고령 인구 비율이 꾸준히 높은 지표를 보이고 있다. 특히 치매 유병률이 높아짐에 따라 환자 개인에 대한 치료만큼이나 이를 지탱하는 ‘가족의 건강’이 중요한 행정 과제로 부상했다.


시는 이러한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거점 중심의 대형 시설 운영보다는 치매안심센터를 통한 ‘밀착형 자조모임’에 집중하고 있다. 이는 가족들이 집 근처에서 언제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지역사회 기반 돌봄망’을 구축하여, 자칫 발생할 수 있는 치매 가족의 사회적 단절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분석된다.


동두천시치매안심센터는 4월 1기 운영을 시작으로, 향후 성과를 바탕으로 2기 자조모임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자조모임은 돌봄이라는 긴 터널을 지나는 가족들에게 서로가 등불이 되어주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치매 환자를 돌보고 있는 가족이라면 누구나 참여해 위로와 정보를 얻어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프로그램 신청 및 문의는 동두천시치매안심센터(031-860-3394)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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