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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생연2동, '꽃으로 물든 도심'... 봄맞이 초화류 식재 전개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4.09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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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민자치회 주도로 팬지·데이지 등 조성... 구도심 골목 곳곳에 '활력' 불어넣어

동두천시 생연2동 주민자치회(회장 황용택)가 본격적인 봄을 맞아 관내 주요 도로변과 유휴지를 대상으로 초화류 식재 활동을 펼치며 도심 경관 개선에 나섰다. 이번 활동은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계절의 변화를 체감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8. 동두천시 생연2동 주민자치회, 봄맞이 초화류 식재로 쾌적한 마을 환경 조성.jpg
동두천시 생연2동 주민자치회, 봄맞이 초화류 식재로 쾌적한 마을 환경 조성. [사진=동두천시]

 

지난 8일 진행된 식재 활동에는 생연2동 주민자치위원과 행정복지센터 직원 등 1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통행량이 많은 주요 도로변과 자칫 관리가 소홀해질 수 있는 유휴지를 중심으로 팬지, 데이지, 마가렛 등 봄을 상징하는 초화류를 배치했다.


식재된 꽃들은 색감이 화려하면서도 도시 환경에서 관리가 비교적 수월한 품종들로 구성되어, 주민들에게 시각적인 즐거움을 주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녹지 관리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생연2동은 동두천시의 역사와 전통이 깃든 대표적인 구도심 지역이다. 최근 인근 양주시 옥정·회천지구나 동두천 내 송내동 등 신시가지를 중심으로 대규모 공원이 조성되는 것과 달리, 생연2동은 좁은 골목과 밀집된 주거 환경이라는 지리적 특수성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주민자치회가 주도하는 ‘게릴라 가드닝(유휴지 꽃 심기)’ 형태의 환경 정비는 대규모 토목 공사보다 더 큰 정서적 파급력을 가진다. 특히 생연2동은 전통시장과 인접해 유동 인구가 많은 만큼, 이번 초화류 식재는 도심 공동화 현상을 방지하고 ‘걷고 싶은 원도심’ 이미지를 구축하려는 동두천시의 도심 활성화 전략과 궤를 같이한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조경 작업을 넘어, 주민자치회가 직접 마을의 문제를 진단하고 환경 정비에 나섰다는 점에서 민관 협치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다.


황용택 생연2동 주민자치회장은 “겨우내 침체됐던 마을 분위기가 형형색색의 꽃들을 통해 한층 밝아지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지속적인 환경 정비를 추진하고, 모두가 살고 싶어 하는 생연2동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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