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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양주 청소년, 미국 친구와 ‘온라인 버디’ 맺는다... 40명 선착순 모집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4.1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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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두천시글로벌인재교육센터, 미 고교생과 실시간 교류... ‘K-Buddy’ 명예 외교관 혜택 부여

동두천시와 양주시 청소년들이 안방에서 미국 현지 고등학생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글로벌 감각을 익힐 기회가 열린다. 동두천시글로벌인재교육센터는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미 청소년 온라인 버디(Buddy) 교류’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2. 동두천시글로벌인재교육센터, ‘한·미 청소년 온라인 버디 교류’ 참가자 모집.jpg
동두천시 글로벌 인재교육센터, '한 · 미 청소년 온라인 버디 교류' 참가자 모집. [사진=동두천시]

 

오는 4월 18일부터 두 달간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소재 ‘콘웰-이건 가톨릭 고등학교(Conwell-Egan Catholic High School)’ 학생들과 실시간 온라인으로 연결된다.


단순한 문법 교육에서 벗어나 문화, 스포츠, 예술, 음식 등 청소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일상적인 주제를 중심으로 대화가 진행된다. 영어를 성적을 위한 ‘학습’ 대상이 아니라, 또래 친구와 마음을 나누는 ‘소통의 도구’로 직접 활용해보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이번 교육의 핵심이다.


모집 대상은 동두천시와 양주시에 거주하거나 재학 중인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다. 총 40명을 선발하며, 오는 4월 17일까지 센터 공식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온라인 활동에만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교류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참가 학생 전원에게는 ‘K-Buddy(동두천시 청소년 명예 외교관)’ 활동 기회가 주어진다.


특히 향후 미국 학생들이 한국을 방문해 동두천에서 열리는 ‘K-Camp’에 참여할 경우, 이번 온라인 버디 학생들에게 우선 참여 기회를 부여한다. 이는 온라인에서 쌓은 친밀감을 오프라인 만남으로 확장해 진정한 국제적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실효성 있는 혜택으로 평가된다.


동두천시는 캠프 케이시, 캠프 호비 등 오랜 기간 미군 기지와 공존하며 대한민국 그 어느 도시보다 한미 교류의 역사가 깊은 지역이다. 그간의 교류가 군사적·행정적 차원에 머물렀다면, 최근 동두천시는 이를 ‘글로벌 교육 자산’으로 전환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글로벌인재교육센터를 필두로 한 이러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은 지역 청소년들에게 지리적·환경적 특수성을 장점으로 승화시킬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인접한 양주시 학생들까지 모집 대상에 포함한 것은 경기 북부 교육 공동체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고, 동두천을 글로벌 교육의 거점 플랫폼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적 배경이 깔려 있다.


동두천시글로벌인재교육센터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미국 현지 친구들과 소통하며 문화적 감수성을 키울 좋은 기회”라며, “지역 인재들이 세계를 무대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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