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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벚꽃 아래 피어난 ‘평화의 춤’... 자유수호평화공연 성황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4.1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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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무용으로 전한 호국보훈의 메시지, 벚꽃 축제와 연계해 시민 화합의 장 마련

동두천시가 벚꽃이 만개한 봄날, 한국무용의 아름다운 선율을 통해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시민들에게 전달했다. 시는 지난 11일 자유수호평화박물관 특설무대에서 개최한 ‘자유수호평화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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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자유, 꽃을 피우다' 자유수호평화공연 성료. [사진=동두천시]

 

이번 공연은 4월 8일부터 14일까지 이어지는 동두천시 벚꽃 축제 기간을 맞아 기획된 특별 문화행사다. 사단법인 보훈무용예술협회 동두천시지부가 주관한 이번 무대는 전쟁의 아픔을 딛고 희망찬 미래로 나아가는 과정을 한국무용 특유의 절제미와 역동적인 몸짓으로 표현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협회는 그동안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다양한 예술 활동을 펼쳐왔으며, 이번 공연 역시 단순한 예술 행사를 넘어 지역사회에 애국심과 공동체 의식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장을 찾은 시민들은 벚꽃이 흩날리는 야외 무대에서 펼쳐진 수준 높은 한국무용 공연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벚꽃이 피는 아름다운 계절에 많은 시민과 함께 평화의 가치를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다”고 전했다.


이어 “자유수호평화박물관이 시민들에게는 편안한 쉼터가 되고, 자라나는 미래 세대에게는 안보와 평화의 소중함을 배우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동두천시는 캠프 케이시 등 미군 기지와 공존해온 ‘안보 도시’라는 정체성을 바탕으로, 소요산 입구에 위치한 자유수호평화박물관을 지역 문화의 거점으로 육성하고 있다. 과거의 안보 교육이 다소 경직된 형태였다면, 최근 동두천시는 ‘벚꽃 축제’와 같은 대중적인 행사와 ‘보훈 예술’을 결합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도록 유도하고 있다.


특히 소요산 권역은 동두천의 대표적인 관광 자원으로, 이번 공연과 같은 고품격 문화 콘텐츠의 결합은 도시 이미지를 ‘군사 도시’에서 ‘문화·관광 도시’로 전환하는 중요한 행정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동두천시는 축제 마지막 날인 14일까지 관람객들을 위한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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