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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벚꽃 아래 울려 퍼진 시립예술단 선율... 정기공연 ‘성료’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4.1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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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립합창단·농악단 협연으로 봄의 활력 전해... 박물관 역사 관광과 시너지 효과

동두천시가 만개한 벚꽃과 함께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고품격 문화 무대를 선보였다. 시는 지난 11일 자유수호평화박물관 야외 특설무대에서 ‘봄의 향기, 소리로 피어나다’를 주제로 2026년 상반기 시립예술단 정기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6. 동두천시, ‘봄의 향기, 소리로 피어나다’ 정기공연 성료.jpg
동두천시, '봄의 향기, 소리로 피어나다' 정기공연 성료. [사진=동두천시]

 

이번 정기공연은 동두천시를 대표하는 두 예술 단체의 협연으로 꾸며졌다. 첫 무대를 연 동두천시립합창단은 봄의 정취를 담은 서정적인 합창곡을 통해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 등장한 동두천시립농악단은 특유의 역동적이고 신명 나는 가락으로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전통 예술의 진수를 보여줬다.


공연이 펼쳐진 자유수호평화박물관 야외 무대는 벚꽃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과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 박물관 전시 관람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져, 방문객들이 동두천의 역사적 가치를 재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가족과 함께 박물관을 찾은 한 시민은 “벚꽃 구경을 왔다가 기대치 않았던 시립예술단의 수준 높은 공연을 보게 되어 선물 같은 하루였다”며 “합창의 하모니와 농악의 울림 덕분에 봄의 기운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장을 찾은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이 시간이 시민들에게 위로와 활력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누구나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고품격 문화도시 동두천을 조성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공연이 열린 자유수호평화박물관은 동두천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안보 교육의 장이자, 소요산 권역의 핵심 관광 거점이다. 동두천시는 최근 ‘군사도시’라는 무거운 이미지를 벗고 ‘문화관광도시’로의 도약을 꾀하고 있다.


특히 벚꽃 시즌과 연계한 시립예술단의 정기공연은 소요산 일대를 찾는 외부 관광객들에게 동두천만의 문화 역량을 각인시키는 전략적 행보로 분석된다. 시는 앞으로도 시립예술단을 활용한 ‘찾아가는 공연’과 ‘지역 축제 연계 무대’를 확대해, 원도심과 신도심을 아우르는 문화 균형 발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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